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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누가 사?'했지만, 다 갖고 있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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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누가 사?'했지만, 다 갖고 있는 '이것'?

처음 에어팟이 나왔을 때 ‘무선’이라는 점은 아주 끌렸지만, 이어폰 하나에 20만원이 넘는데다 담배꽁초같은 게 귀에서 삐죽 나와있는 모습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 에어팟 디자인에 대해 ‘콩나물’이라는 혹평을 하며, 애플의 열혈팬들조차 디자인 끝판왕인 애플에 대해 실망을 금치 못했었는데요,

출처=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어느 날부턴가 주변에서 좀처럼 유선 이어폰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게나 조롱했던 에어팟이 제 손에도 있었고요.

애플이 에어팟을 소개한 2016년 이후로 약 5년 만에 무선 이어폰 시장은 300배나 성장했습니다.

첫 출시 후 전세계에서 고작 100만대 정도만 팔리던 무선 이어폰이 21년 기준 3억대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팔렸는데요, 일부 시장조사업체에서는 올해만 전세계 무선 이어폰 판매량이 6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무선 이어폰 시장 점유율 (2020년 VS 2021년).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매일경제)

콩나물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가진 애플의 에어팟은 전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커지는 만큼 다양한 경쟁사들이 우수한 성능의 무선 이어폰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그 위세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애플은 여전히 1위의 자리를 공고히 지키는 중이죠.

삼성의 경우 3위로, 갤럭시 버즈 시리즈로 연간 판매량을 해마다 늘려가는 중입니다.

무선 이어폰 정말 괜찮나?

대부분 무선 이어폰은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게 되는데, 옷이나 가방 등에 걸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유선 이어폰의 주요 고장 원인인 단선 문제나 선이 꼬이는 불편한 상황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매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들어서면서 마스크를 쓰고 이어폰을 착용하기 편한 점도 또하나의 큰 장점이 되었죠.

노이즈 캔슬링(방해되는 외부 소음 차단)이 되는 무선 이어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고요하고 온전한
음악 감상이나 통화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선이 없다는 장점은 잃어버리기 쉽다는 단점이 되기도 하죠ㅠㅠ

게다가 아무래도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와 연결하는 제품이라 유선 이어폰에 비해서는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긴 합니다.

배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충전해서 사용해야하며, 배터리, 마이크, 무선 안테나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비싸고 상대적으로 음질도 부족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에 구애받지 않는 압도적인 편리함은 트렌디함을 갖춘 인싸템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앞서 시장 점유율 변화 그래프에서도 보았듯이 점점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저가형 무선 이어폰들도 출시되고 있어 접근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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