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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요리도 두렵지 않은 이유│노써치
가전백과
어떤 요리도 두렵지 않은 이유
더러워진 옷은 세탁기가, 그릇은 식기세척기가, 집안 청소는 로봇청소기가...
이제 요리도 맡길 때, 되지 않았나요?😚
오늘은 주방에 있으면 버튼 하나로 어떤 요리도 가능한 소형 가전 3개를 소개합니다!
멀티쿠커
쿠쿠 스피드팟(출처=쿠쿠전자)
찜, 탕, 조림, 죽, 수비드, 구이, 볶음, 수육, 케이크, 요거트, 밀가루 반죽, ... 모두 가능한 멀티쿠커입니다.
한 3-4년 전에 '인스턴트팟'이 한참 인기였던 적이 있는데요, 미국 제품이라 직구까지 해가면서 주부들이 많이 쟁였던 슬로우쿠커와 동일한 그것, 맞습니다. 재료를 넣고 버튼만 누르면 손 많이 가는 음식도 빠른 시간 내에 뚝딱 해내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제품입니다.
예를 들어 가스레인지에 일반 냄비로 갈비찜을 하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은 걸릴 요리가 압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1시간 이내로 조리할 수 있어 '즉각적인 냄비'라는 '인스턴트팟'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쿠쿠 트윈프레셔 압력밥솥(출처=쿠쿠전자)
압력을 이용한 냄비라니,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바로 '전기밥솥'인데요. 멀티쿠커도 전기밥솥과 동일한 원리로 작동하며, 실제 고급 압력밥솥 사용설명서를 보면 굉장히 다양한 음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밥솥에 갈비찜이나 삼계탕, 갈치조림 등을 하고나면 부품마다 끼인 기름기를 모두 닦아내기 어려우며, 다시 밥을 지을 때 냄새가 배기 때문에 보통 '밥 전용'으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테팔 멀티쿠커(출처=파이낸셜뉴스)
이 때 멀티쿠커는 '요리 전용' 압력솥이라고 생각하면 편리합니다. 재료를 넣고 버튼만 누르면 눌어붙지 않게 계속 신경써서 저어주거나 소스를 끼얹어 주어야하는 수고를 줄이고, 빠른 시간 안에 요리를 완성해주기 때문에 요리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스레인지 앞에 서서 뜨거운 열을 감당할 필요도 없습니다.
멀티그릴(출처=락앤락)
사실 요즘 '멀티쿠커'라 하면 압력솥이라기보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다같이 둘러앉아 식탁에서 샤브샤브 전골 / 삼겹살 구이 / 타코야끼같은 디저트까지 가능한 '멀티포트' 또는 '멀티그릴'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밖에서 모일 수 없고, 집밥을 많이 먹게 되면서 생긴 인기 제품인데요. 앞서 말한 멀티쿠커는 요리가 완성되기를 기다렸다가 그릇에 담아 온다면, 요즘 멀티쿠커는 콘센트만 있다면 어디서든 국, 찌개, 볶음, 구이가 가능해 '휴대성'이 강조된 제품입니다.
멀티그릴(출처=창홍)
조리하면서 먹기 때문에 덩치 큰 밥솥형 멀티쿠커보다 보기에도 예쁜 디자인 제품들이 많고, 사이즈도 작아 자취하는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매우 많습니다. 캠핑장에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고요!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출처=리큅)
멀티쿠커가 부드러운 찜과 탕 요리를 해준다면, 에어프라이어는 바삭한 질감의 메인 요리를 담당합니다.
사실상 에어프라이어는 소형 오븐이나 다름없는 가전으로, 오븐에서 할 수 있는 요리는 거의 대부분 가능합니다. 오히려 오븐보다도 더 바삭한 질감을 살리기 때문에 크리스피한 식감이 중요한 요리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스팀기능이 추가된 에어프라이어도 출시되어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도 있습니.
스팀에어프라이어(출처=락앤락)
튀겨야 하는 돈까스, 지짐만두 그리고 겉바속촉의 통삼겹구이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폐기름이나 튀는 기름은 에어프라이어가 모두 소화해주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름이 낀 에어프라이어를 세척하는 것은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온 집안이 기름 범벅이 되는 것에 비하면 맛있는 요리를 먹게되는 것까지 포함해 훨씬 이득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