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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해 갈아먹은 과일 주스, 오히려 독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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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해 갈아먹은 과일 주스, 오히려 독이 되다.

과일이든 채소든 곱게 갈아서 신선하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블렌더의 전성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유행하는 초고속 블렌더의 경우, 분쇄성능이 정말 우수해 주방과 음식을 한층 빛나게 해주는 일등 공신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렌더가 아무리 좋아도 과일을 갈아 먹을 때 만큼은 꼭 주의하셔야 할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혈당을 주의해야 할 분들입니다.

보통 과일이라고 하면 건강한 음식의 대명사로 생각하는데요.

게다가 요즘은 과일 품종도 많이 개량되어 당도가 상당한 품질좋은 제품이 많습니다.

스태비아 과일 같은 경우에는 이게 설탕인지 과일이지 모를 정도로 달콤달콤 하죠 :)

당도가 개선된 과일들. 출처-조선일보

문제는 당도가 높아진만큼, 섭취 시에 혈당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나 당뇨가 있는 분께는 혈당관리가 평생의 숙제일텐데요.

이렇게 품질 좋은 과일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영양학회와 미국심장협회 등에서 공통적으로 지침하는 것에 따르면 1회 과일 권장 섭취량은 150g 정도로 사과 1개, 딸기 4개 정도입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적은 양이죠?

그 만큼 요즘 과일 당도가 듬뿍듬뿍 하다는 것입니다.

하루 1회 권장 과일 섭취량. 당도가 높아진 만큼 권장량이 줄어들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아도 높아진 당도의 과일을 한 발 더 나아가 갈아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갈아서 섭취하게 되면 그 만큼 체내 흡수가 빨라지기 때문인데요. 특히, 공복에 먹게 되면 체내 당 흡수는 훨씬 빨라지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먹는 주스가 몸에 좋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일반인의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혈당을 관리해야 되거나, 당뇨가 있는 분들은 되도록이면 과일은 통째로 드시거나 식후에 드시는 것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데 좋습니다.

기술이 발전해서 당도가 뛰어난 과일이 나오고 더 곱게 갈아주는 고성능의 블렌더가 나왔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의 발전이 혈당에는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지요.

혈당이 염려 되시는 분들은 과일은 통째로 먹는 것이 좋고, 적당한 양을 드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니 갈아서 먹는 것이 맛있다고 하여 무조건 갈아 드시는 것은 지양하길 권유 드립니다.

참,, 당뇨는 정말 음식과 평생 싸워야하만 하는 지독한 병 같습니다.

그렇기에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 아니라도 지나친 당 흡수를 막기 위해 과일 주스는 적당량만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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