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기세척기

식기세척기 구매가 망설여지는 이유?!

가전백과

식기세척기 구매가 망설여지는 이유?!

이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식기세척기의 편리성을 뒤로 하고 여전히 걱정이 앞선다면, 노써치와 함께 한 번 더 짚고 넘어가봅시다!

전기 요금이 많이 든다?

식기세척기의 표준코스 기준으로 1회 사용한다면 전기요금은 128~207원 정도로 많지 않은 편입니다. 같은 코스로 하루에 한 번씩 매일 30일 동안 사용할 경우에 예상되는 전기 요금도 3,850원 ~ 6,200원 정도입니다.

전기 요금보다 더 눈여겨볼 부분은 수도 요금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12인용 식기세척기로 자동 세척할 경우에 물 사용량은 16.6L, 손 설거지의 경우 101.2L로 6배나 차이가 나는데요. 식기세척기를 사용하게 되면 수도 요금을 훨씬 절약할 수 있습니다.

※ 17년 1인당 가정 용수 사용량 및 일 1회 설거지 가정 시, 월 수도 요금 2,320원 감소 (서울시 기준)

아스콘으로 인한 유해 물질은?

12인용 식기세척기 중 일부는 진동/소음을 줄이기 위해 아스콘을 사용합니다. 아스콘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합쳐진 물질인데요. 식기세척기에서 뜨거운 물로 세척하는 동안 녹았다 굳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이 많습니다.

식기세척기에 사용하는 아스콘은 모두 국가 안전기준을 통과해 제조사에서는 무해하다는 자체 실험 결과를 제시하고 있긴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공인된 실험 결과가 없어 완전히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아스팔트 타는 고약한 냄새 때문에 더더욱 불만이 높은데요. 구입 초기에만 냄새가 나다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계속된다면 제품을 교환하거나 반품해야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

아스콘을 사용한 제품은 줄어드는 추세

소비자들의 불만과 우려를 반영해 최근에는 아스콘 대신 다른 대체제를 사용한 제품들이 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흡음 패드와 차음재를 사용한 제품을,

삼성전자에서는 부틸 차음재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SK매직은 19년도 이후 국내 생산되는 제품은 압축 펠트소재(인조섬유)와 특수 러버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OEM 방식인 8인용은 아스콘을 사용합니다)

내부에 세균이 많다?

식기세척기의 고온수 세척으로 대부분의 세균은 제거되지만 완벽한 멸균은 불가능합니다.

2011년 영국 미생물 학회에서는 60~80℃의 뜨거운 물이나 강한 세척제에도 살아남는 극한성 세균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특히 면역력이 약화되었을 때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기회 감염성 세균으로 식중독이나 다양한 위생 문제를 걱정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는 식기세척기뿐만 아니라 물을 사용하는 세탁기, 가습기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식중독의 경우 대부분의 원인은 식재료를 잘못 보관·조리했거나, 식기를 만지는 사람의 손이 얼마나 청결한지에 따라 발생합니다. 따라서 극한성 세균이 남는다는 이유로 식기세척기 구매를 고민하는 것보다는 청결한 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위 이미지는 식기세척기를 살 때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10가지 내용으로, 지금까지 8~10번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았습니다.

장단점이 있지만 대부분 매우 만족스러운 사용 후기가 많은 만큼 식기세척기 구매를 망설였다면 이참에 한번 이모님 들여보시는 건 어떠세요?

손으로 설거지하는 것만큼 깨끗하게 잘 닦이나?
애벌세척이 꼭 필요한가?
...

댓글0

등록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어요! ✏

    이 콘텐츠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