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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에서 상판 '재질'보다 중요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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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에서 상판 '재질'보다 중요한 '이것'?

인덕션 상판은 유리로 된 조리기구인데 사용이 권장되는 전용 용기로는 철이 많이 함유된 무거운 무쇠솥이나 스테인리스라 깨질까, 흠집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흠집에 강한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찾거나 흠집이 나더라도 티가 많이 나지 않는 색상을 선호합니다.

깨끗한 화이트 계열의 인덕션을 사용하고 싶어도 흠집이 눈에 띌까 블랙 계열의 상판을 어쩔 수 없이 고르는 것처럼요.

하지만 인덕션이 깨지는 것에 대해 소재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이 있는데요.

소재만큼 중요한 인덕션의 '이것' 도대체 무엇일까요?

훨씬 깨지기 쉬운 '모서리'

인덕션 상판 위에 냄비를 '쿵'하고 떨어뜨려도 웬만한 제품은 강한 경도를 갖추고 있어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서리 마감'이 허술하게 되어 있다면 아무리 강한 유리로 제작되었더라도 금방 이가 나가거나 전체적으로 금이 가기 쉽습니다.

출처=fix-it-or-hack-it

특히 가스레인지와 다르게 전기레인지는 싱크대 상판과 거의 밀착된 형태로 높이가 낮기 때문에 자칫 냄비나 후라이팬이 모서리에 부딪히기 쉬운데요.

이 때 인덕션 모서리에 스테인리스로 마감이 되어있다면 깨질 확률이 훨씬 줄어듭니다.

출처=가게나우

보통 디자인을 고려해 넓고 투박한 스테인리스 마감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많고, 디자인보다 프레임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세척하기가 어려울까봐 걱정도 많이하는데요.

전기레인지를 조금 더 안전하게 오래 사용하려면 모서리 마감이 꼭 필요합니다.

단차가 낮은 제품이 유리

앞서 싱크대에서 조리하다보면 냄비나 후라이팬이 인덕션 모서리에 부딪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스테인리스로 테두리를 두른 제품을 추천드렸는데요.

테두리를 두른 것뿐만 아니라 싱크대 상판과의 단차를 최대한 줄인 형태도 고려하면 좋습니다.

인덕션 상판은 싱크대보다 약 2~5mm정도 올라와 있는데,

출처=AEG,지멘스

최대한 상판과 가까운 제품, 높더라도 모서리가 각지기보다는 둥글게 깎여있는 형태, 그리고 경사가 넓고 완만하게 되어있는 제품이 모서리 깨짐에 훨씬 유리합니다.

출처=LG전자

LG전자의 인덕션은 '미라듀어 글라스'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세라믹 글라스보다 경도가 1.5배는 더 높아 잘 깨지지 않고 스크래치에 강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덕션입니다.

출처=삼성전자

반면, 삼성의 경우 테두리에(빨간부분) 고무처리를 한 것이 특징인데요.

보통 바로 프레임을 씌우거나 그대로 노출되는 모서리에 한번 더 충격을 완화해주는 고무로 내구성을 강화했습니다.

간혹 이 고무부분에 음식물이 묻어 변색되는 바람에 속상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내구성을 위한 조치로 이해해준다면 상판이 깨지는 것보다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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