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오븐

오븐에 '이것' 붙으면 가격이 두 배?!

가전백과

오븐에 '이것' 붙으면 가격이 두 배?!

오븐은 코로나를 맞이하면서 급격하게 관심도가 높아진 가전 중 하나입니다.

혹시 이번 기회에 오븐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가격과 성능 모두 주의깊게 보실텐데요.

오븐은 기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이번 컨텐츠를 눈여겨 봐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갖는 복합오븐

우리나라 음식에는 오븐으로 하는 요리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븐을 낯설게 느끼고,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해 이런 저런 기능이 추가된
복합오븐을 선호합니다.

대부분은 전자레인지 기능을 포함한 광파오븐을 찾지만 오븐 보다보면, '이왕이면' 병에 걸려 스팀오븐에 자꾸 눈을 돌리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븐에 스팀은 무슨 역할?

출처=밀레

스팀 기능은 말 그대로 입자가 아주 작고 뜨거운 증기로 음식을 데우는 기능입니다.

덕분에 간단한 데치기부터 수육까지 찜 요리가 가능한데요.

스팀 기능은 특히 베이킹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냅니다.

빵에 스팀을 쐬어주면 훨씬 구움색이 잘 나오며, 윤기를 흐르게 하고, 빵의 볼륨을 키워줍니다.

너무 많이 쐴 경우에는 두껍고 질긴 껍질이 형성되고칼집에 맞게 적절히 예쁘게 터진 모양이 잘 안 나올 수 있지만, 스팀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따라 빵이 잘 나오고 못 나오고가 갈릴 정도라고 하니 제빵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스팀오븐은 왜 이렇게 비쌀까?

하지만 스팀오븐의 가격은 일반 전기오븐과 비교했을 때 2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오븐 작동 중에 고온의 수증기를 생성하기 때문에 내부 부식이나 기기 고장의 우려가 높아 이를 모두 잘 견디는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기 때문인데요.

오히려 이 부분 때문에 스팀오븐의 경우 수명이 짧다고도 합니다.

스팀 기능 꼭 필요할까?

오븐에 넣기만 하면 시금치, 콩나물 데치기도 간편하고 수육, 야채찜도 뚝딱 만들어주니 활용도가 높을 것 같지만, 일반 오븐으로도 스팀기능은 얼마든지 대체 가능합니다.

내열유리에 물을 담아 트레이에 같이 올려 오븐에 넣거나 스프레이로 빵 겉면에 적절히 물을 뿌려주면 베이킹 시에도 촉촉하게 원하는 구움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보통 찜 요리가 가능한 제품의 경우 '자동요리'에 포함된 스팀 기능이라 원하는 만큼의 스팀을 분사하는데 제한이 있을 수 있어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베이킹할 때는 4~5초 정도로 살짝 뿌려주는 정도이나, 찜 요리를 한다면 3~40분 간 계속해서 스팀을 분사해야하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높은 만큼 전기요금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어떤 요리를 얼마나 하는지에 따라 스팀 오븐은 충분히 활용도가 높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비싼 가격을 주고 들인 것에 비해 자주 활용하게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애초에 오븐을 활용한 요리를 자주 하지 않는 문화의 영향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댓글0

등록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어요! ✏

    이 콘텐츠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