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처리기 살까? 말까?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영향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면서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대비 2021년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음식물처리기 꼭 필요할까요?

음식물처리기 구입 후 만족하는 소비자도 많지만 필요없다,불편하다 등 불만족스러운 후기도 많습니다.

음식물처리기가 정말 구매할만한 제품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버리면 가장 좋겠지만,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경우 일정량 이상 모일 때까지 모아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양이 적은 가정이라면 오랫동안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벌레나 악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집안에 보관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데,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면 바로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최근의 제품들은 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최초에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 부피에서 60% 이상은 줄어들기 때문에 확실히 처리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부피가 줄어서 음식물 쓰레기봉투 비용 절감도 가능하며, 무엇보다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즉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편리함을 느낍니다.

예전에 비해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한 제품들이 많아졌지만, 처리 과정 혹은 처리 이후에 약간의 냄새가 납니다.

또한, 세척 관리에 소홀하거나 필터나 미생물을 교체해 주지 않으면 처리 성능이 저하되며 악취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음식물처리기는 대부분의 음식물 처리가 가능하지만, 모든 음식물을 투입하고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처리 방식이나 제품에 따라 국물류, 부피가 크거나 단단한 물질은 처리할 수 없는 제품이 있어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는 동물의 뼈, 씨앗, 조개나 계란 껍데기 등도 투입이 제한됩니다.

또한, 음식물처리기는 처리 후 잔여물을 모아 봉투에 넣어 버리는 2차 처리 과정이 필요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불편한 이유는 집안에 모아두는 것도 있지만, 봉투에 담아서 밖으로 버리러 가는 과정 자체가 불편합니다.

결국, 봉투에 담아서 버리는 과정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최근 우수한 성능의 음식물처리기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구입 후 만족하는 소비자도 많지만, 분명 제품을 사용할 때 단점도 있고 사람에 따라 불만족스러운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거환경과 생활패턴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제품인지, 구입한다면 어떤 방식이나 제품이 나와 맞을지 먼저 고민하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