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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게 땡길 땐 훌륭한 간식으로, 당 떨어질 땐 훌륭한 에너지원으로 많은 사람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는 초콜릿!
더구나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이면 몸을 데우기에도 그만이라 더욱 많이 생각나는 간식거리입니다.
그런데 이런 초콜릿이 '전자레인지'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전자레인지가 초콜릿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음식은 뜨겁지만, 조리실은 차갑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라는 전자파를 발생시켜 재료 속 수분을 진동시키는 마찰열로 음식을 가열시킵니다.
조리실이 데워지는 오븐과 달리 음식 속에서부터 뜨거워지는 방법으로 조리를 하는 것이죠.
이런 조리 방법을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초콜릿' 입니다.
전자레인지를 개발한 퍼시 스펜서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수업체에서 전투용 레이더를 개발하던 퍼시 스펜서라는 연구원이 마그네트론을 이용해 레이더 성능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초콜릿 바를 즐겨먹던 스펜서는 여느 때처럼 주머니에 넣어뒀던 초콜릿 바를 먹으려고 꺼낸 순간, 초콜릿이 녹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당시 주변 온도가 높았던 것도 아니었고, 바지 주머니에서 체온으로 녹았다기에는 상당히 많이 녹아내렸기 때문에 이 현상에 주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펜서는 초콜릿이 녹을만한 원인은 바로 옆에 있었던 마그네트론뿐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실험을 시작했는데요.
옥수수와 계란을 가져와 마이크로파에 노출시키자 터져버리는 현상을 발견하고, 다른 음식에도 적용시키기 위한 금속상자를 고안하기 시작합니다.
레이시온의 '레이더레인지'(왼쪽), 상용화된 전자레인지(오른쪽)
그렇게 해서 탄생하게 된 최초의 전자레인지 '레이더레인지'! 불을 사용하지 않고도 조리가 가능한 조리기구로 아주 획기적인 발명품이었는데요.
사실 처음 등장한 전자레인지는 지금의 냉장고만한 크기인데다 예열도 해야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5,000달러라 가정에서 쉽게 쓸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전자파의 일종인 '마이크로파'가 건강에 해롭다는 괴담까지 돌기 시작하면서 결국 스펜서는 전자레인지의 성공을 직접 보지 못한채 눈을 감고 마는데요..
현재와 비슷한 모양의 전자레인지를 최초로 개발한 '리튼(Litton)'사의 전자레인지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의 전자레인지들 (출처=테크M)
전자레인지의 가능성을 본 여러 제조사에서 전자레인지의 상용화를 위해 더욱 개발해 지금과 같은 모양의 작고 저렴한 전자레인지를 시장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제 간편한 식사나 간식부터 소독과 같은 다양한 생활 팁까지 활용도가 무궁무진해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전제품이 되었죠!
가격도 좋고 성능도 우수한 전자레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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