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있는 '이것'으로 냉장고 냄새 박살내기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고약한 냄새 풍기던 냉장고도 이 기회에 산뜻하게 청소해보시죠!

만능템 베이킹소다 집에 모두 있으시죠?

모든 종류의 세척에 사용되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은 냉장고 탈취에도 활용되는데요. 약알칼리성의 베이킹소다는 산성 성분의 악취를 중화시키는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베이킹소다를 담아 냉장고 안에 넣어두기만 하면 되는데요, 위 사진처럼 작은 용기에 담아 선반 위에 올려도 좋지만, 병에 담아 문 쪽에 보관하면 다른 식재료를 수납할 때보다 쓰러질 염려도 적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를 담을 때 에센셜 오일을 2~3방울 넣어 보관하면 방향제 역할도 겸해 추천드립니다.

베이킹소다는 2개월에 한번씩 갈아주면 되고, 오래된 것은 싱크대 배수구에 부어 싱크대 소독과 세척도 함께 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약알칼리성의 베이킹소다와 반대로 산성의 구연산은 생선 비린내와 같은 알칼리성 악취를 중화시킨다고 합니다.

생선이 많이 보관되는 냉동실에는 물 1컵에 구연산을 2스푼 희석해 얼음틀에 부어 넣어보세요!

구연산 얼음이 어는 동안 냉동실의 악취를 함께 흡수합니다.

구연산 얼음은 베이킹소다와 마찬가지로 싱크대 배수구에 버려 배수구 탈취도 함께 해결하면 됩니다.

냉장고 냄새의 주된 원인은 원래 강렬한 김치, 파, 마늘 등의 식재료와 이런 식재료들로 조리된 반찬들입니다.

따라서 밀폐용기를 활용해 냄새가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도록 완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밀폐용기의 고무패킹이 헐거운 채로 사용하는 가정이 의외로 많아 보관하고 있는 용기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고무패킹이 너무 헐거워진 밀폐용기는 버리고 액체, 기체 모두 짱짱하게 보관할 수 있는 새 용기로 식재료를 옮겨 담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은근히 많이 놓치고 지나가는 부분이 고무패킹 설거지입니다.

설거지할 때 뚜껑의 앞뒤 겉면만 쓱쓱 닦는다면 반드시! 고무패킹을 따로 꺼내 틈새와 패킹도 함께 닦아주세요!

반찬을 꺼내 먹고 음식물이 뚜껑에 묻었다면 휴지로 잘 닦은 후 다시 닫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할 때는 상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잘 보관하고, 자주 확인해서 그때그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재료는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후 밀폐용기나 진공팩에 보관하는 것이 빨리 무르지 않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서랍칸에는 과일이나 야채를 장 봐온 봉투째 그냥 넣기 쉬운데, 식재료의 무게 구분없이 넣다보면 금방 무르고 상하게 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서랍을 확인하면서 베이킹소다를 물에 희석해 시든 잎이나 흙을 닦아주면 냉장고 탈취 걱정은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