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시트를 '여기'에 넣으면?

한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쓴 사람은 없다는 건조기!

건조기를 사용하다보면, 세탁할 때 넣었던 섬유유연제의 향이 날아가거나 마찰때문에 정전기가 많이 일어나 ‘건조기 시트’를 필수적으로 쓰게 됩니다.

하지만 한번 사용하고 난 건조기 시트, 그냥 버리기에는 생각보다 탄탄한 부직포 재질에 은은한 향도 남아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재활용 해보세요!

다 사용하고 난 건조기 시트를 작게 자른 후에 청소기 먼지통에 넣어 보세요.

잔향이 남아 청소기 방향제 역할을 하며, 시트가 먼지를 모아주기 때문에 먼지통 비우기도 쉬워집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TV나 전자레인지 등 가전에는 아무리 자주 먼지를 닦아줘도 계속해서 먼지가 쌓이게 되는데요, 보통 물티슈를 많이 이용하지만 물얼룩 때문에 다시 마른 수건 등으로 닦아줘야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편입니다.

이 때 사용하고 난 건조기 시트를 이용하면 정전기 효과 덕분에 먼지를 효과적으로 모으면서 청소가 간편해집니다.

방충망을 닦을 때도 효과적입니다. 물로 닦아내면 먼지가 뭉쳐 따로 제거해야 하지만, 건조기 시트로 닦아내면 시트에 먼지가 모여 훨씬 청소하기 편리합니다.

악취와 습기가 많은 곳이라면 사용하고 난 건조기 시트를 넣어보세요.

건조기 시트가 악취와 습기를 흡수해 훨씬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냄새나는 운동 가방 안이나, 신발, 오래된 책 사이, 쓰레기통 바닥, 화장실이나 차량 등 어디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 시트의 강한 향기는 벌레를 쫓아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벌레들이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창틀에 건조기 시트를 작게 접어 넣으면 벌레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머리를 빗을 때 정전기가 자주 일어난다면 머리빗에 사용하고 난 건조기 시트를 꽂아 사용해 보세요!

뜨는 머리를 가라앉히면서 정전기 없이 부드러운 빗질이 가능합니다.

집에 반려동물이 있다면, 반려동물 털이 묻은 옷이나 천을 슥 닦아내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기름 때를 제거하거나 쏟은 밀가루 등 가루입자를 닦아내기도 좋아 활용도가 아주 높은 건조기 시트!

건조기 시트에 묻어있는 고농축 섬유유연제는 두 번 이상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건조기를
용할 때도 충분히 쓴 다음 집 안 곳곳에서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