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럼 세탁기 비교 (23년형 신제품 차이점)

삼성 세탁기를 구매하려고 검색하면 나오는 수많은 제품. 외관은 똑같이 생겼는데 가격은 왜 이렇게 차이나는건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노써치에서 삼성 드럼 세탁기 제품별 차이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주요 제품의 스펙을 정리한 표입니다.

상위라인인 비스포크 모델이 더 다양한 기능과 색상으로 출시되며, 제품 수도 더 많아 비스포크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 세탁기의 모델명을 살펴보면, 먼저 앞의 두자리 알파벳인 WF는 '세탁기'를 뜻합니다. (WF, WW: 드럼세탁기/ WA: 일반(통돌이)세탁기)

다음에 나오는 숫자는, 세탁기의 용량.

그 뒤의 알파벳은 출시년도(제품 개발순서)입니다. 22년형은 B, 23년형은 CB입니다.

다음 네자리 숫자는 어떤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라인번호,

마지막 두자리 알파벳은 색상을 뜻합니다. 색상코드는 대체로 비슷하지만, 모델별로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제 집에서 두꺼운 겨울 이불 세탁까지 가능하게끔 대용량 제품을 위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21kg대도 3~4인 가정에서 사용하기 충분한 용량이지만, 23~25kg 용량이 출시되면서 신제품은 대부분 가장 큰 25kg 용량으로 나오는 추세입니다.

삼성 드럼세탁기의 24kg와 25kg는 외관크기 기준 깊이만 2.5cm가량 차이나는 정도로 실제 세탁조 크기가 확 체감 될 정도로 커지는 편은 아닙니다.

용량(kg)이 의미하는 것은 모터의 힘으로, 일정 구간에서는 세탁조 크기에 차이가 없습니다. 크기가 같은 구간에서는 세탁조크기가 아닌 모터의 힘 차이만 있으니 주요기능이 동일하고 용량(kg)만 다른데 가격차이가 난다면, 꼭 크기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세탁조 크기는 용량이 동일하더라도 브랜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근처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 내부 크기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랑데 AI는 앞으로 볼록 나온 형태, 비스포크 그랑데 AI는 모든 면이 평평하게 직선으로 떨어지는 형태를 고있습니다.

모터와 컴프레셔 종류와 보증기간에도 차이가 있는데, 그랑데 AI는 인버터로 보증기간 10년, 비스포크 그랑데 AI는 디지털인버터로 보증기간이 평생입니다.

다만, 제품보증기간은 1년으로 차이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고장은 모터와 컴프레셔를 제외한 부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모터와 컴프레셔 무상 수리 기간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아도 괜찮습니다.

따라서, 부가기능을 중점으로 제품을 고르되, 제품 디자인까지 고려하고 싶다면 비스포크라인을 추천합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2단으로 쌓아 직렬설치할 예정이라면, 올인원컨트롤 기능을 갖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직렬설치하면 건조기 조작부의 위치가 약 1.8m 정도로 높아져서, 잘 보이지 않고, 손도 닿기 어렵습니다.
올인원컨트롤은 세탁기 조작부에서 건조기까지 한 번에 조작 할 수 있어서, 별도로 리모컨을 구매하거나, 휴대폰 앱을 사용하여 조작하거나, 발 받침대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건조기도 올인원컨트롤을 지원해야 함

매번 세탁기를 돌릴 때마다, 세제를 넣을 필요 없이 자동으로 세제를 넣어주는기능입니다. 빨래에 맞춰 알아서 넣어준다는 점이 매우 편리합니다.

하지만 아기세제나 울세제, 아웃도어 세제 등 빨래별로 다른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 매번 기능을 끄고 수동으로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어줘야해서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세제함 기능 세탁기를 사용하는데 아기가 태어나면, 별도의 아기세탁기를 두거나, 모든 빨래에 아기세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사용할 수 있는 세제가 한정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초고농축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 끈적이는 세제로인해 세제함이 막히는 경우가 생기거나, 세제 농도에 따라 적정량보다 세제가 적거나 많이 투입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로 한 종류의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에 편리한기능입니다. 알맞은 농도의 세제를 사용하면서 최소 한달에 한번은 세제함을 분리하여 닦아 관리한다면 불편함 없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세탁기에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이를 자동세제함의 단점을 개선하는 용도로 보완했는데, AI 세제자동투입으로 기능을 강화하면서 자동유연제함을 선택세제함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선택세제함은 '유연제, 일반세제, 유아세제, 중성세제'중 선택하여 사용이 가능한데, AI가 코스에 맞추어 자동으로 두 세제함 중 알맞는 세제함의 세제를 넣어줍니다.

세제의 바코드를 인식하여 세제나 유연제의 종류별로 권장 사용량을 맞춰주고, 지속적으로 오염도를 학습하여 세제의 양을 조절하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오토오픈도어기능은 세탁이 끝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 세탁통 내부 온습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세탁 후 바로 빨래를 꺼내지 못하는 경우 약간의 도움이 됩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용자가 세탁이 끝나면 바로 빨래를 꺼내는 편이며, 바로 꺼내지 못하는 경우라면 오히려 예약 빨래를 하는 편이 더 낫습니다. 또, 문을 열어주더라도 어차피 젖어있는 세탁물이 서로 뭉쳐있는 부분까지 환기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기능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설명서를 살펴보면, 펫케어세탁의 기본 설정은 수온 60℃, 헹굼 4회, 탈수 4단입니다.
표준 코스가 40℃, 헹굼 3회, 탈수 4단인 것과 비교하면 약간 더 높은 온도에 추가헹굼으로 세척력을 높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이 돌아가는 세부 세팅이나 내부 센서가 감지하는 오염도설정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수동 설정으로 펫케어 코스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3년형 신제품은 전반적으로 AI 기능을 강화하였는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 세제자동투입기능으로, 기존 자동세제함의 불편함을 개선하였습니다.

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 대비 20%의 에너지를 절감했고,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세탁기 최대 60%, 건조기 최대 35%까지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진동·소음 저감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하여 더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환경오염 이슈인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는 방안으로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추가하였습니다.

의류 세탁과정에서 마찰에 의해 작은 섬유조각이 떨어져 나오는 것은 필연적입니다. 합성섬유로 된 의류에서는 이런 섬유조각이 바로 미세플라스틱에 해당하는데, 이를 해결하고자 미세한 거품으로 불림효과를 극대화하고 적은 마찰로 섬세하게 세탁해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최대 60% 감소하였습니다.
마찰이 적기 때문에 의류보호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테리어에 신경 쓰는 분이라면, 중요하게 생각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조작부와 다이얼까지 본체 색상과 통일감있는 배색을 사용한 것인데요.
이런 디테일을 중요시한다면, 23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신제품을 구입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삼성 세탁기 라인업 및 구매 포인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정리해보면 용량을 먼저 선택한 후 나의 상황에 맞추어 비스포크, 올인원컨트롤, 자동세제함 등 주요특징 차이를 기준으로 골라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고민된다면?

노써치가 다양한 세탁기를 비교해보고 선정한 삼성 세탁기 추천제품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