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력 좋은 텀블러 찾는 꿀팁!

텀블러에 따라 뚜껑을 여닫는 방법 두 가지로 분리됩니다.

*일반형
뚜껑을 가볍게 눌러서 넣고, 당겨서 빼는 방식인데요. 뚜껑을 당겨서 빼야하기 때문에 대부분 뚜껑을 잡을 수 있도록 툭 튀어 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스크루형
뚜껑을 돌려서 여닫는 방식입니다.

뚜껑에 있는 음용구 부분을 여닫는 방식에 따라 유형을 나눠보았습니다.

*슬라이드형
음용구 마개를 일직선으로 밀어서 여닫는 형태

*스윙형
음용구 마개를 돌려서 여닫는 형태

*오픈형
음용구 마개가 없는 형태

*클립형
음용구 마개를 찝어서 여닫는 형태

텀블러의 물 샘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보니,

음용구가 슬라이드형, 오픈형, 스윙형인 제품들은 모두 물이 샜습니다.

클립형인 제품들은 기울여도, 흔들어도 물이 전혀 새지 않았는데요.

오픈형인 제품은 애초에 마개가 없는 구조다 보니 당연히 샐 수 밖에 없지만 슬라이드형과 스윙형은 어째서 새는걸까요?

뚜껑을 여닫는 일반형과 스크루형을 잘 살펴보면 고무, 실리콘 패킹이 끼워져 있어서 이 부분에서는 물이 새어나오지 않습니다.

클립형 같은 경우에는 음용구 사이즈와 딱 맞아 있거나, 음용구를 닿는 부분에 고무, 실리콘 마감이 되어 있어 새어나올 수 없는 형태인데요.

실험 영상을 잘 살펴보면 슬라이드가 움직이는, 스윙이 중심이 되는 곳의 빈틈으로 새어 나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위의 결과들을 정리해 보면 뚜껑보다 음용구에서 큰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모두 음용구가 "클립형" 형태로, 구멍을 꽉 닫을 수 있는 제품들이었습니다.

같은 클립형 형태라도 음용구 크기에 따라 결과 차이가 있을 줄 알았는데요. 음용구 주위에 실리콘 마개가 있으니, 음용구 넓이가 넓었어도 새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흔들었을 때 음용구 넓이가 큰 제품은 약간 새어 나오기도 했는데요.

텀블러 휴대 시 밀폐력에 대해 걱정하고 싶지 않다면 음용구 마개를 클립형으로 여닫고, 음용구 크기가 작은 제품을 선택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