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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제거에 필터보다 중요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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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제거에 필터보다 중요한 '이것'?!

지난 2월 4일은 입춘이었는데요, 벌써 겨울이 다 지나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공격으로 이맘때쯤 공기청정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공기청정기를 살 때 뭘 보고 사야 우리 집에 딱 맞는 제품인지 몰라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우리 집 크기에 맞는 공기청정기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용면적'을 확인하세요!

사용면적 = 미세먼지 제거 성능

사용면적은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최대 크기를 의미합니다.

보통 공기청정기를 고를 때 많이 따지는 것은 '필터 등급'이나 '먼지 감지 센서 등급'인데요, '사용면적'은 KS에 규정된 여러 기준에 따른 테스트 결과로 정해집니다.

이 때 사용면적은 필터등급/풍량/효율 등 모든 것이 고려된 실제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미세먼지 제거 성능'입니다.

공기청정기 사용면적 ≠ 실제 사용면적

공기청정기를 고를 때 사용면적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는데, 우리집 평형에 꼭 맞는 사용면적의 제품을 사면 공기가 깨끗해진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스펙에 표시된 사용면적은 '밀폐된 공간'에서 '최대 세기'로 작동시켰을 때의 기준이기 때문인데요. 보통 가정에서 공기청정기를 항상 최대 세기로 틀기에는 팬 소음이 큰 데다, 다른 공기가 끊임없이 섞여 들어오는 환경이기 때문에 실면적의 1.5배 수준의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충분한 공기청정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동일한 사용면적의 제품을 사용했을 때 보다 체감되는 성능도 높습니다.

2배, 3배면 더 좋은거 아냐?

위 표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험한 결과입니다.

46㎡ 아파트의 거실에서 똑같은 사용면적의 공기청정기와, 사용면적 약 1.5배의 제품, 사용면적 약 2배의 제품을 작동시켜 미세먼지 변화를 측정한 실험인데요. 미세먼지 제거율을 비교해보면, 적정용량보다 1.5배에서 미세먼지를 더 많이 제거했지만 2배에서는 1.5배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즉, 적정용량보다 1.5배 정도가 되어야 충분한 성능을 나타냈으며, 그 이상은 효과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시하는 공기청정기 적정 사용면적에서도 사용공간의 130%정도의 제품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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