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센서와
성능이 별개인 이유!

PM센서는 먼지 제거 자체와는 관계가 없으며 단지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여 감지하는 장치입니다. 즉, 미세먼지 센서가 없는 제품이라도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미세먼지 센서가 장착된 제품은 측정된 실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강/약을 조절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별도로 조작할 필요 없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미세먼지 센서가 없는 제품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직접 강/약을 조절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상대적으로 불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지 센서는 'PM + 숫자'로 표기되며 숫자는 감지할 수 있는 먼지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1) PM 1.0은 1µm 수준의 극초미세먼지를 감지
2) PM 2.5는 2.5µm 수준의 초미세먼지
3) PM10은 10µm 수준의 미세먼지를 감지합니다.

또한 2개 혹은 3개의 센서가 함께 탑재된 제품도 있으며 PM 2.5/10 듀얼 센서, PM 1.0/2.5/10 트리플 센서가 이에 해당합니다.

10µm 미세먼지는 옷을 터는 등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확산되기 때문에 ‘실제 사용 시 PM10 센서가 효과가 가장 좋다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눈, 코. 기관지 등에서 걸러지는 10µm와는 달리 2.5µm 초미세먼지는 허파꽈리 등 신체의 가장 깊은 곳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폐암 등의 원인이 되어 보다 위험합니다.

따라서 PM10보다는 PM2.5 센서가 장착된 제품이 좀 더 실내 대기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여 강/약 조절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제품도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 표기 기능이 있는 제품은 비교적 고가이며 필수 기능은 아니기 때문에 예산에 여유가 있는 경우 구입을 권장합니다.

탑재된 PM센서 스펙에 따라 공기청정기의 가격은 비싸집니다. 물론 좋은 성능의 먼지 센서가 탑재된 경우 좀 더 편리한 사용 및 효과적인 청정이 가능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의 청정 면적입니다.

즉, 우수한 성능의 PM센서가 탑재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내가 사용하려는 공간에는 부족한 청정 면적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결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예산이 부족하다면 PM센서 자체가 탑재되어 있지 않더라도 '청정 면적'을 가장 중요한 구매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