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제대로 뽕 뽑은 가전 TOP 3

생활 중 손 많이 가는 일들을 도와주는 가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사놓고 '정말 잘 샀다' 여겨지는 가전에는 무엇이 있나요?

제습기는 보통 장마철에 집안의 습한 공기를 건조시키는 역할로 많이 구매합니다. 하지만 의류건조기가 이렇게 대세가 되기 전에 먼저, 제습기가 있었다는 사실! 저녁에 세탁기를 돌리고 밤새 방문을 닫아 두고 건조대 옆에 제습기를 틀어두면, 아침에 바로 입고 나갈 수 있을만큼 잘 마르도록 도와줍니다.

실제로 현재 의류건조기의 원리도 알고보면 제습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건조기는 더 빠르게 말릴 수 있도록 좁은 공간에서 뜨거운 바람을 쏘면서 의류를 계속 굴리기 때문에 옷감이 상하기도 쉽죠. 실제로 니트류는 건조기를 사용하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 일정 부분은 결국 자연건조를 해야합니다.

이 때 제습기가 있다면 건조기만큼 빠르게 옷을 건조시켜 주지는 못하더라도 옷감을 훨씬 덜 상하게 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건조기 역할도 수행 할 수 있게 되죠.

여름철에는 습하고 끈적해 불쾌한 집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주고, 겨울철에는 결로로 인한 곰팡이를 예방해주고, 옷장과 신발장 앞에서는 꿉꿉하고 냄새나는 옷과 신발의 습기도 빨아들여주며, 밤새 젖은 빨래도 말려주는 제습기!

이 정도면 돈 값 이상 해내지 않나요?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재택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커피머신의 구매량도 증가했는데요, 최근 몇년간 제대로 뽕 뽑은 가전이라하면 커피머신이 많이 손꼽힙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캡슐형 커피머신은 아주 간단하게 홈카페를 만들 수 있으면서 인테리어 효과도 탁월해 인기가 정말 많았는데요. 캡슐 넣고, 버튼을 누르면 커피 한 잔이 바로 나오면서, 뒤처리도 간단하니 아침에 눈 뜨면 우아하게 모닝 커피 한잔 내려마시는 게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캡슐 커피머신의 장점은 어느 누가 작동시키더라도 똑같은 맛의 커피를 추출해낼 수 있다는 것인데요, 간혹 물 조절 잘못해 맹탕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항상 퀄리티 높은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캡슐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종류의 캡슐을 구비해두고 때에 따라 다양한 맛의 커피를 향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기기마다 호환되는 캡슐의 종류나 개수는 다르지만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른다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얼음 잔뜩 넣고 보리차처럼 마시는 아메리카노, 우유에 시나몬 가루 잔뜩 넣은 라떼, 원하는만큼 크림 얹은 아인슈페너... 집에서 내맘대로 커스터마이징 해서 마시는 다양한 음료로 카페가 전혀 아쉽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커피머신이 2위였습니다!

휴지통에 스마트라니... 스마트 휴지통 들어보셨나요?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거나 충격을 감지해 먼저 뚜껑을 열고 기다리는 휴지통이 바로 스마트 휴지통입니다. 처음에 고작 휴지통에 이만한 가격을 지불한다고..?하는 충격에 휩싸였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세상 편하다는 간증이 넘쳐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센서로 작동하기 때문에 뚜껑을 열기 위해 허리를 숙이거나 발을 뻗어 페달을 누를 필요가 없어 신체 부담이 굉장히 적은데요, 특히 양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을 때 알아서 입을 벌려주는 점이 정말 편리합니다. '휴지통 뚜껑 열고, 페달 밟는 게 뭐 큰 대수라고...'하시는 분들, 이건 진짜 써봐야 압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에 대한 관심이나 염려가 더욱 높아졌는데요. 쓰레기를 버릴 때 세균이 득실거리는 휴지통을 만지지 않고도 깔끔하게 버릴 수 있다는 점이 최근 사용자들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정 제품의 경우 쓰레기를 한데 모아 묶어주는 기능과 빈 휴지통에 봉투를 새로 씌워주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휴지통을 관리하면서 제일 번거롭고 찝찝한 작업을 알아서 자동으로 해주니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가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