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기

깨끗한 물을 원한다면? <BR>내게 맞는 정수기 고르기

깨끗한 물을 원한다면?
내게 맞는 정수기 고르기

언제든 깨끗한 냉온수를 마실 수 있게 해주는 정수기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어떻게 선택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은 제품입니다.

또한 얼음, 끓는 물, 세척수 등의 정수 기능부터, UV, 고온수 등의 살균 기능, 미들형과 언더싱크형 등 타입 선택까지, 다양한 옵션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렵기도 합니다.

내게 맞는 정수기,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타입&형태

정수 성능

위생 편의

유지 관리

Chapter 1타입&형태

내게 맞는 정수기는?

1

정수기 vs 생수

먼저 생활 환경을 고려해 정수기가 필요한 지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물 섭취량이 적다면 생수가 경제적

하루 2L의 생수를 마실 때 1년 비용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1인 하루 물 섭취량은 1.5~2L 수준입니다. 생수 1묶음(2L×6개입)의 가격은 2~3천원 꼴인데, 섭취 권장량을 기준해서 하루 2L의 생수 하나씩을 소비한다고 가정해보면

1인 가구는 월 10,000~15,000원 정도,

2인 가구는 월 20,000~30,000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즉, 1~2인 가구의 1년 생수 소비는 12~36만원 정도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정수기는 아주 저가형의 제품이 아니라면 대부분 60~70만원대를 넘어가기 때문에, 1인 가구나 물 섭취량이 적은 2인 가구라면 생수를 구입해 먹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점과 페트병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는 점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

물 섭취량이 많다면 정수기가 편리함

가족 구성원이 3~4인 이상이거나, 물 섭취량이 많은 가구라면 생수를 구입하는 것보다 정수기를 사용하는 게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정수기는 제품 구입이나 렌털 비용 외에는 추가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정수기에 사용되는 수도 요금도 생수를 구입하는 것에 비해 매우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또, 제품에 따라 냉·온수를 출수하거나 얼음을 만들어주기도 해 필요한 기능을 고를 수 있는 폭이 넓고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정수기 장단점

정수기 장점과 단점

하지만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탑재된 기능에 따라 가격이 비싸지기도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가족 구성원 수가 많아도 외부 활동이 많거나 물 섭취량이 적다면 잘 사용하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거환경과 생활패턴을 고려해보고 정수기의 필요 유무와 필요한 기능을 확인해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정수 타입

물 사용량이 많다면 저수조형 위생이 중요하다면 직수형

*

저수조형은 정수된 물을 받아두고 사용

저수조형 정수기의 구조

초기의 정수기는 수돗물을 미리 받아서 정수과정을 통해 저수조(물탱크)에 저장 후 작동 시 출수시키는 저수조형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물이 저장되어 있으며, 냉수와 온수도 미리 만들어 두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저수조형 정수기의 단점인 위생과 크기

다만, 정수기 내부에 물이 계속 고여있기 때문에, 물때가 끼기도 하며 물 사용량이 적다면 장시간 방치되어 위생관리가 어려운 것이 단점입니다.

또한, 온수/냉수의 온도를 유지시키기 위해 전력을 상시 사용하며, 물탱크의 부피만큼 제품의 크기도 크기 때문에 공간이 많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스테인리스와 자동배수 기능을 갖춘 저수조

이런 저수조형의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저수조가 풀 스테인리스 재질이거나,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물을 밖으로 자동으로 배수시키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

직수형은 사용 시 마다 정수하여 바로 배출

직수형 정수기의 구조

직수형 정수기는 작동 시마다, 수돗물을 끌어올려 필터를 거쳐 정수 후 바로 출수되는 방식입니다.

물을 받아두고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오염될 가능성이 적어 위생이 강조되는 최근에 가정용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또한 냉/온수를 만들기 위해 전기를 순간적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전력 사용량도 적습니다. 대신 냉온수를 만들어 내는 속도가 느리며,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이 배출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만약 수압이 약한 환경이라면 저수조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형태별 종류

*

스탠드형

스탠드형 정수기 이미지

선반이 없는 곳이나 대량으로 물을 이용하는 다중 이용 시설 등에서 주로 선택하는 형태로 서서 이용하기 용이합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가정용으로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미들형

미들형 정수기 이미지

미들형 정수기는 가정용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형태이며,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가장 주력합니다. 그래서 최신 기능이 먼저 탑재되는 형태이기도 합니다.

가정에서는 주로 주방 선반에 올려놓고 사용하게 되는데, 슬림한 제품은 폭이 20cm 이하인 경우도 많아 다소 협소한 공간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사실상 가정용 정수기를 고민할 때 기본 형태라 볼 수 있습니다.

*

언더싱크형

언더싱크 정수기 이미지

최근 들어 가정용 정수기를 고민할 때 가파르게 떠오르고 있는 형태입니다. 싱크대 하부장을 통해 설치하여 선반 위로는 출수부만 노출되는 형태로 공간의 낭비가 거의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주방 인테리어가 중요시 되는 요즘, 미적으로도 훌륭하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는 형태기도 합니다.

언더싱크형과 미들형 정수기의 비슷한 가격대

가격이 비쌌던 초창기와 달리,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됨에 따라 가격대가 점차 내려가고 있어 전통적인 미들형 정수기에 비해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수기 구매를 고려할 때 설치 여건이 가능하다면 미들형과 더불어 함께 고민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냉온수, 얼음 기능

기능이 많을수록 비쌈 가성비를 원한다면 정수전용도 고려

정수기의 정수 기능은 일반적으로 ① 정수전용 ② 정수+냉온수 ③ 정수+냉온수+얼음, 이렇게 3가지로 나뉩니다.

*

정수 전용

정수만 되는 제품은 주로 무전원으로 작동되는 제품이 많아 전기 요금이 거의 나오지 않으며, 제품 자체의 금액도 10~30만 원 정도로 가장 저렴합니다. 그래서 생수를 사 먹는 것보다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다만, 온수 사용 시 전기포트로 물을 끓이거나, 차가운 물을 먹기 위해서는 물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편의성은 다소 떨어집니다.

*

정수 + 냉/온수

정수기 냉온수 기능 구조

정수 + 냉온수 가 가능한 제품은 원하는 온도의 물을 언제나 섭취할 수 있어서 편리하며, 많은 제품들이 40~70도 정도의 온수의 온도 조절도 가능하여 분유용으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100도의 끓는 물도 가능한 제품이 출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품 가격이 50~150만 원 정도로 비싸며, 냉온수를 만들기 위해 전력 소모량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럼에도 냉온수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대중적으로 가장 선호받는 방식입니다.

*

얼음 기능

여름에는 얼음 사용량이 많아지는데, 매번 얼음을 얼리는 것이 귀찮기 때문에, 정수기를 사는 김에 얼음추출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평소 음식이나 음료에 얼음을 넣는 경우가 많다면 만족도가 매우 높은 기능입니다.

다만, 가격이 최소 100만원 이상으로 매우 비싸고, 일제빙량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면 생각보다 얼음을 많이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3~4인 가구 기준 일제빙량은 2kg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좀 더 저렴한 제품을 원한다면, 온수 기능이 없는 '냉수 + 얼음' 정수기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Chapter 2정수 성능

필터에 따른 정수 방식과 단계

1

메인 필터 방식

중공사막/나노/역삼투압

정수 성능은 필터에 따라 성능에 차이가 있는데, 중공사막, 나노방식, 역삼투압, 3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정수기 필터 (중공사막, 나노, 역삼투압) 특징표
*

중공사막(UF) 필터 정수량이 많고 가격이 저렴함

정수기 중공사막 필터

중공사막 방식은 혈액 투석 필터와 같은 원리로 구멍이 매우 작은 빨대 다발에 물을 통과시켜서 이물질을 걸러내는 방식입니다.

보통 머리카락 굵기의 수천 분의 일 수준인 0.01~0.04 미크론 필터를 사용하여, 그 이상의 크기 물질을 걸러내고 이하의 물질은 통과시키게 됩니다.

물속의 미네랄 성분은 걸러내지 않는 것이 장점이지만, 반대로 크기가 작은 미생물 및 기타 물질은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하며, 필터 교체주기가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따라서 수돗물을 사용하고, 배관이 깨끗한 환경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고 정수량이 빠르고 많기 때문에 직수형 방식에 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

나노(Nano) 필터

정수기 나노 필터

최근 정수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나노 방식은 쉽게 얘기하면 업그레이드된 중공사막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나노방식은 양전하를 가진 나노필터가 음전하를 가진 미생물 및 이물질을 정전기로 흡착-제거하는 방식입니다.

미네랄을 남기면서도 이물질 제거효율이 매우 좋고, 정수 속도가 빨라서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중공사막 방식에 비해서 필터 가격이 비싸고, 지하수나 배관 노후화가 너무 심한 곳에는 마찬가지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

역삼투압(RO) 필터

정수기 역삼투압 필터

물을 삼투압 필터로 밀어내 순수한 물과 이물질을 분리하는 역삼투압 방식은, 아주 작은 0.0001 미크론 크기의 이물질까지 걸러내어 제거효율이 가장 우수한 방식입니다. (중공사막 방식의 100배)

다만, 기공 크기가 너무 작아 미네랄 성분도 제거되며, 정수 속도가 느려 저수조형 정수기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또한 가격이 가장 비싸고 직수형 정수기가 대세를 이루는 최근에는 사용 추세가 감소하고 있지만, 지하수, 배관 노후화가 심한 건물의 경우에는 역삼투압 방식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2

필터 단계

개수에 따른 성능 차이 크지 않음 전처리-메인-후처리 3단계면 충분

대부분 정수기의 필터 단계는 크게 전처리 - 메인 처리 - 후처리 총 3단계로 나뉩니다.

*

전처리 : 큰 부유물질 및 잔류염소 제거

정수기 전처리 단계 필터인 세디먼트 프리카본 필터

수돗물이 정수기에 들어오면 전처리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주로 세디먼트 필터와 프리카본필터가 쓰이는데, 5미크론 이상의 비교적 큰 부유물질과 녹, 잔류염소 등을 1차로 걸러내어 메인/후처리 과정의 필터가 급격하게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정수되지 않은 물을 가장 먼저 걸러주는 필터로 일반적으로 교체주기가 3~4개월 정도로 가장 짧습니다.

*

메인처리 : 미세 이물질 제거

메인처리 필터 (나노, 중공사막, RO역삼투압 필터)

전처리 필터를 통해 1단계 걸러진 물은 나노 / 중공사막 / 역삼투압 방식 등 제품 고유의 정수 기능이 담긴 필터를 통해 가장 중요한 정수 단계로 진행됩니다.

중공사막은 보통 UF 필터라고 불리며, 역삼투압은 RO / 멤브레인 / CIROO 등 여러 용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

후처리 : 물 속 가스 및 냄새 제거

후처리 필터 (포스트 카본 필터)

후처리 단계에는 주로 포스트 카본 필터를 이용하는데,

물속 가스 성분 제거하고, 활성탄이 냄새제거를 통해 신선한 물맛을 제공합니다.

일부 제품들은 후처리 과정을 생략하고 전 처리 시 카본 필터에서 한 번에 이뤄지게끔 만들기도 합니다.

*

정수 성능 차이의 체감은 미미 다만 물 맛은 개인차가 있음

상품별로 필터 단계가 2~9단계까지 나뉘지만, 전처리-메인-후처리 3단계별 필터 기능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숫자가 높다고 더 정수 성능이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동일한 물을 동일한 방식으로 정수한 경우 브랜드별로 필터 성능은 KC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 품질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다만, 미묘한 물맛 차이는 주관적일 수 있으므로 구매 전 매장에서 시음해 보고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Chapter 3위생 편의

정수된 물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가?

우리나라는 수돗물의 수질이 우수하고 정수기의 정수 성능은 상향평준화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정수된 물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살균과 세척, 소재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1

살균 기능

UV / 전기분해수 / 고온수

*

UV 살균 : 자외선을 통해 세균 증식을 억제

정수기 UV 살균 기능

UV살균 기능은 램프를 통해 방출되는 자외선이 물을 투과하여 세균의 생존과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입니다.

자외선이 물이 지나가는 직수관은 투과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출수구/저수조/아이스룸 살균에 이용되며, 직수관 사이에 UV살균 장치를 놓고 물이 지나가면 살균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특히 출수구(코크)에는 물이 맺혀있는 상태로 외부로 노출되고, 저수조와 아이스룸이 있는 제품도 물이나 얼음이 공기 중에 노출되기 때문에 해당 위치에 UV 램프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

전기분해수 살균 : 전기자극 통한 살균수로 직수관 살균

정수기 전기분해 방식을 이용한 살균수

최근에는 전기분해 방식을 이용한 살균수 기능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돗물에 전기 자극을 가하면 살균력을 가지는 차아염소산이 발생하는데, 직수관을 흐르면서 내부를 살균하여 주고 코크를 전기분해수에 담궈 살균 세척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 밸브를 설치해 조리나 세척에도 활용

최근에는 전기분해수가 나오는 조리수 밸브를 추가로 설치해 세척이나 조리에 활용할 수 제품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기분해수를 세척수로 활용 가능한 조리수 밸브

전기분해수를 세척수로 활용 가능한 조리수 밸브

세척수나 조리수 밸브를 설치하면 과일이나 채소, 쌀 등을 세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전기분해수를 싱크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전기분해수는 마셨을 때 인체에 무해하긴 하지만 음용수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되도록 세척이나 조리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고온수 살균 : 80도 이상의 고온수로 직수관 살균

정수기 유로 고온수 살균

냉온수 정수기의 경우 80도 이상의 뜨거운 고온수로 직수관과 출수구까지 살균이 가능한 제품들도 있습니다.

다른 살균 방식과 다르게 살균 진행 시 뜨꺼운 물이 배출 되므로, 충분한 크기의 용기를 출수구 아래에 두고 화상으로부터 주의해야 합니다.

2

직수관, 저수조 소재

스테인리스가 위생적 단, 가격이 비쌈

정수기 내부에 사용된 스테인리스 직수관

많은 제품들이 플라스틱 재질의 직수관 및 저수조를 사용합니다.

대부분 내열성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온수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플라스틱은 상대적으로 내구성과 흠집에 약하기 때문에 외부의 충격이나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손상되면 이물질로 인한 오염이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여 직수관과 저수조를 스테인리스로 만든 제품들이 많습니다. 얼음 정수기의 경우는 얼음이 만들어지는 제빙봉과 토출구도 올 스테인리스인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더 비싸고, 스테인리스라고 해도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가 섞여 있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구매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출수구 (코크)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출수구는 분리 되어야 세척에 유리

정수기 분리형 출수구(코크)

출수구(코크)는 항상 물이 맺혀있는 상태로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가장 오염되기 쉬운 부분입니다.

UV나 살균수를 통해 출수구 내부 오염 정도를 줄일 수는 있지만, 제품 본체와 분리하여 직접 세척할 수 있는 제품이 가장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내부 관에 고여 있던 물에서 미생물이 증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2~3분간 물을 흘려버리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자동 배수 (유로 비움)

직수관 내의 물을 주기적으로 비워 줌 저수조, 아이스룸에 특히 도움

유로 비움, 유로 순환 기능

정수기 내부에는 항상 물이 차 있기 때문에 세균으로부터 오염을 줄이려면 주기적으로 물을 비워주고 순환 시켜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습니다. 특히 저수조나 아이스룸이 있는 제품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제조사별로 자동배수, 유로비움, 유로순환케어 등 여러 용어로 불리는 이 기능은 보통, 정수기 사용이 장시간 없는 경우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Chapter 4유지 관리

어떻게 사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1

직접구매 vs 렌탈

정수기 렌탈 구매 차이점 비교표

정수기는 고가의 제품이 많고, 꾸준히 관리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직접 구매하지 않고 렌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초기비용에 부담이 있거나 단기간 사용한다면 렌탈이 유리

렌털 구매는 3~5년간 의무약정을 두고 약정 기간 후에 구매자에게 소유권이 이전되는 방식입니다.

약정 기간 동안 비용을 나눠서 내기 때문에 초기 비용 부담이 거의 없고, 추가 비용없이 필터 교체나 세척 등 관리가 포함되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정 기간 내 해지를 하거나 제품을 교체하는 경우 위약금이 발생하는데, 보통 렌탈비의 10~20%정도 발생하며 제품 회수 비용도 발생합니다.

*

같은 기간 사용한다면 직접구매가 10~30% 저렴함

반면, 구매는 정수기 구매 즉시 소유권이 넘어오는 방식입니다.

판매처나 카드사의 무이자 할부가 포함된 경우도 있지만, 렌탈에 비해서는 일정 금액 이상의 초기 비용 부담이 있고, 몇 달 사용해보고 잘 사용하지 않거나 제품의 불만이 있는 경우 반납이 어려운 것이 단점입니다.

다만, 계속 사용한다면 필터 관리 비용을 포함해도 렌탈보다 전체 지출 비용이 10~30% 정도 저렴합니다.

*

구매, 렌탈 모두 관리 서비스 내용의 차이는 없음

비용 외에 필터 교체 및 A/S 등의 이유로 렌탈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도 있지만, 구매와 렌탈의 관리 서비스 내용은 동일합니다.

렌탈의 경우 제품 가격 + 관리 비용이 포함되어 있고, 구매하는 경우에도 보통 무상 서비스 기간이 1~2년 정도 있으며, 무상기간이 끝나면 추가 비용을 내고 관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관리 서비스 내용 때문에 렌탈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2

필터 교체

전통적인 관리 서비스에서 셀프 교체로 넘어가는 추세

*

최근 대부분의 제품은 필터 교체가 매우 간편함

최근 정수기의 간편한 필터 교체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방문 서비스에 대한 약속을 잡는 것이 어렵고 부담스러워 지면서 필터 셀프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제품은 필터 교체가 매우 쉬운 편이며,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또 일반 방문 서비스보다 15~30% 정도 더 저렴한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필터만 주기적으로 배송 받아 교체하는 셀프 교체 방식을 추천합니다.

3

전기 요금

저수조형의 경우 절전기능이 있는 제품이 유리

*

직수형은 전기요금이 매우 적음

직수형 정수기의 전력 소비 그래프

정수기에서 사용하는 전력은 대부분 물을 가열하거나 온도를 낮춘 물을 온수/냉수로 유지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따라서, 냉온수 기능이 없는 제품은 전력 사용을 하지 않거나 사용량이 아주 적습니다.

냉온수 기능이 있더라도 사용할 때에 순간적으로만 전기를 사용하는 직수형은 전기 요금이 크지 않습니다.
매일 냉온수를 사용해도 월 1000~2000원 정도의 전기 요금만 발생하며, 냉온수 기능이 없거나 사용빈도가 낮다면 1000원 미만입니다.

*

저수조형은 절전기능, 일부 순간온도 장치 확인필요

저수조형 정수기 전력 소비 그래프

저수조형은, 정수된 일정량의 물을 냉/온수로 온도를 낮춘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직수형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많습니다.

사용빈도보다 저수조 용량에 영향을 더 많이 받으며 월 2000~6000 정도의 전기 요금이 발생합니다.

정수기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기능들

따라서, 전기 요금이 걱정된다면 사용 패턴에 맞춰 위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부가 기능

정량추출, 온도조절 유용 자녀가 있다면 어린이잠금도 필요

주요 정수기 부가 기능들

정량 추출 기능은 터치 한 번으로 원하는 양만큼만 물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 온수 조절 기능은 분유, 커피, 차, 컵라면 같은 즉석조리 식품 등 각기 다른 온도의 온수가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금 기능이 있다면 어린이나 노약자가 오작동시키는 일이나 온수로 인한 화상 등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어린이 출수 기능이 있으면 좋은데, 어린이 키에 맞는 버튼 위치에서 스스로 쉽게 물을 마실 수 있게 할 수 있으면서 온수가 출수되지 않아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의 기능은 사용 목적과 생활 방식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등록
  • dkdidmemx

    • 신고

    1위 쿠쿠 제품의 경우, 냉수관만 스테인리스라고 하셨는데, 그럼 온수관은 플라스틱재질인가요? 100도 넘는 물을 pp 등 재질로 하면 미세플라스틱 이슈가 분명 생길거 같은데
    • 답글달기

    • 좋아요 0

  • 우쭈

    • 신고

    곧 아기가 태어나서 정수기 바꾸려는데 아이콘2는 비추 이실까요?
    • 답글달기

    • 좋아요 1

    답글 1개 더보기

    Profile Image
    Comment Profile Image

    노써치

    • 신고

    안녕하세요 우쭈님 노써치 정수기 담당 CM입니다.
    
    올스테인리스 직수관은 아니지만, 대신 유로 카트리지가 분리 교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소재에 따른 위생보다 교체가 더 위생적이라고 판단 된다면 좋은 제품입니다. 온수 온도도 45도 포함, 세분화 되어 있어 분유용으로 쓰기에도 괜찮으실 거에요 :)
    • 답글달기

    • 좋아요 0

  • dkdidmemx

    • 신고

    일본 방사능 방류로 수돗물이 수년 뒤에는 안전하지 않을까봐 걱정인데, 필터를 역삼투압을 쓰는게 낫지 않을까요? 중공사막으로는 정수 능력이 좀 떨어질거 같은데..
    • 답글달기

    • 좋아요 1

    답글 2개 더보기

    Profile Image
    Comment Profile Image

    노써치

    • 신고

    안녕하세요 노써치 정수기 담당 CM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엄격한 필터 성능이 역삼투압이라고 해서 이 필터를 써야 하는 것이 아닐까 고민하십니다. 다만 역삼투압이 가장 엄격하다는 것이, 중공사막이나 나노 필터가 정수 성능이 모자라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두 필터 모두 교체만 주기적으로 해준다면 충분히 괜찮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수돗물은 품질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꼭 역삼투압 필터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역삼투압이 필요한 경우는 물 속에 석회질이 많거나, 수질이 상당히 좋지 않은 지하수를 사용하는 지역에서 정수기를 사용할 경우입니다.
    • 답글달기

    • 좋아요 0

    dkdidmemx

    • 신고

    방사능을 물어봤는데 동문서답을 하시면..
    • 답글달기

    • 좋아요 0

  • 우쭈

    • 신고

    Sk 모델 WPUJAC104SPB 위생기능이 좋은데 약정을 5년이나 6년해서 사용해도 내부 청결문제나 문제가 없을까요?
    • 답글달기

    • 좋아요 1

    답글 1개 더보기

    Profile Image
    Comment Profile Image

    노써치

    • 신고

    안녕하세요 우쭈님 노써치 정수기 담당 CM입니다.
    
    방문 관리를 옵션으로 렌탈하신다면, 위생적으로는 충분해 보입니다. 
    브랜드의 종류를 막론하고 현재 이뤄지는 위생 관리는 '제품 자체 위생 기능' + '방문 관리 서비스' 입니다. 방문 관리 서비스는 브랜드간 큰 차이 없고(내부 살균 및 세척 관리+필터교체), 위생에 불리한 물탱크는 없으며, 내부 살균 기능은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 제품을 너무 오래 사용하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 약정 주기를 줄이고 새로운 제품으로 갈아타는 기간을 계산해서 렌탈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 답글달기

    • 좋아요 0

  • 홀롤

    • 신고

    RWP54421BF7M 이 제품은 필터가 2개인데 기존 4개 필터보다 많이 딸릴까요?
    왠지 4개에서 2개니까 불안한 감이 있는데 정수에는 전혀 무리없는 제품이겠죠?
    • 답글달기

    • 좋아요 0

    답글 1개 더보기

    Profile Image
    Comment Profile Image

    노써치

    • 신고

    안녕하세요 노써치 정수기 담당 CM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정수기들은 부피를 줄이기 위해 필터의 개수를 줄이고, 대신 교체 주기를 늘리고 있습니다. 말씀 주신 비스포크 정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필터가 줄어든 대신 유효 정수량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기적인 교체만 통한다면 정수 성능은 동일하다 볼 수 있습니다.
    • 답글달기

    • 좋아요 1

  • 리미

    • 신고

    안녕하세요 혹시 
    Sk WPUI210 모델이나
    Lg WD503AS 모델은 어떤가요?
    살균 위생을 중점으로 보고싶고
    셀프로 필터 갈고 관리편리한걸로 구입하고싶어서요 부탁드려요ㅜㅜ
    • 답글달기

    • 좋아요 0

    답글 1개 더보기

    Profile Image
    Comment Profile Image

    노써치

    • 신고

    안녕하세요 리미님 노써치 정수기 담당 CM입니다.
    
    말씀 주신 두 모델은 SK매직은 얼음 정수기, LG는 냉온수만 가능한 모델입니다.
    
    1. 살균과 위생
    두 제품 모두 직수관은 스테인리스며, 직수 방식입니다.
    살균 기능에는 차이가 있는데, WPU-I120은 직수관 살균 기능이 없습니다.
    반면 WD503은 80℃ 이상의 고온수로 직수관을 살균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살균 기능에 있어서는 WD503이 조금 더 나아 보입니다.
    
    2. 대체 모델
    얼음 정수기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SK매직의 원코크 얼음 정수기를 더 추천 드릴 수 있습니다.
    UV살균과 함께 직수관 전해수 살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격이 말씀 주신 모델보다 조금 더 비싸기 때문에 렌탈 조건을 살펴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냉온수 정수기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LG 제품 중 WD508, WD507 두 모델을 먼저 추천 드릴 수 있습니다.
    두 모델 간 차이는 음성인식 여부이며, 나머지 기능은 거의 똑같습니다. 음성인식이 기능이 필요없다면 두 모델 중 더 저렴한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조금 더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WD506 슬림스윙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UV, 고온수 살균은 모두 적용되어 있고, 출수구도 좌우로 돌아가 공간 효율도 좋은데, 가격은 LG 냉온수 정수기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 필터 셀프 관리는 모든 제품이 다 쉽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답글달기

    • 좋아요 0

1
2
3
4
5
6
7
8
9
10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