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입에 닿으니까 신중하게 !
엄마, 아빠, 아기 모두가 만족하는 젖병 고르는 법

젖병은 크기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소형 (160ml) 이하 :
소형 사이즈는 60ml부터 있는데, 60ml 젖병은 생후 한달 이내 조리원에서 사용하는 크기로 집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160ml 이하 젖병은 보통 생후 3개월 이내 사용하게 되며 수유량이 작은 아기들은 그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형 (240~260ml) :
체중이 늘어나고 1회 수유량이 늘어남에 따라 사용하는 젖병의 용량도 커집니다.
3개월 이후부터 젖병을 끊는 시기까지 일반적으로 가장 오랜 기간 사용하는 젖병 크기입니다.

대형 (300ml 이상) :
아이에 따라 먹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많이 먹는 아이의 경우나 분유를 먹는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300ml 이상의 대형 사이즈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160ml이하 소형 사이즈는 이유식을 먹을 때 간식으로 분유를 먹일 경우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교체시기가 지나지 않았다면, 버리지 않고 보관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큰 용량을 구매하고 수유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젖병 내부에 빈 공간이 많으면 아기가 그만큼 공기를 많이 먹게 되고, 헛배부름으로 기존 수유량보다 적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젖병은 교체주기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하나로 오래쓰는 것보다 시기에 맞는 크기에 젖병으로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병없이 아기에게 바로 모유 수유(직수)를 하더라도 젖병은 필요합니다.
유축과 수유를 위해 2-4개 정도 구비해두면 좋습니다.

더불어 엄마만 외출하게 되는 경우, 아빠가 유축한 모유를 젖병에 담아 아기에게 먹여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생아 시기가 지나면 모유량이 돌지 않거나 상황에 따라 분유 수유로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형 사이즈의 젖병부터는 엄마의 컨디션과 수유 계획에 따라서 젖병의 개수를 생각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기마다 필요한 젖병의 개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3개월 미만 : 소형(160ml 이하) 6~8개

3~6개월 : 중형(240~260ml) 6~8개

6~8개월 이후 : 대형(300ml 이상) 4~6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젖병의 개수이지만 사용자의 세척 빈도에 따라 필요한 젖병의 개수는 달라집니다. 따라서 젖병을 모아두었다가 한 번에 세척하는 경우에는 8개 이상 젖병을 구비해 둔다면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세척을 자주하게 된다면 이보다 적은 젖병이 필요합니다.

3개월 이후에는 수유량이 늘어남에 따라 수유텀도 길어져서 사용할 젖병의 개수가 줄어듭니다.

대형 사이즈는 생후 8개월 이후 아이가 1회 수유량이 많다면 구매하는 것을 고려해도 좋지만, 이유식과 분유를 병행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중형 사이즈 정도로도 충분히 수유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를 계획했더라도 생각보다 모유량이 돌지 않아 분유 수유로 바뀔 수도 있으며,
반대로 분유 수유를 계획했지만 모유량이 많이 돌아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출산 전에 젖병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출산 후 3주가 지났을 때 혹은 조리원에서 수유 방식을 확정 지은 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아기가 젖병을 거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유 방식과 아기가 정착한 젖병을 찾을 때,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라스틱 젖병은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젖병입니다.
소재도 PP,PPSU,PESU,PES,PA,트라이탄 등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소재는 PPSU, PP, PA 입니다.

PPSU 재질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젖병 재질입니다.
내열성이 높아 열탕 소독도 가능하며, 내구성이 좋아 스크래치에도 강합니다.

다만 반투명한 갈색으로 내부 침전물을 확인하기가 힘들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보통 개당 1~2만원 선입니다.

💡주 목💡
일전에 PPSU 젖병을 UV소독기에 돌리면 환경호르몬이 발생한다는 얘기가 맘카페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었습니다. 해당 이슈는 PPSU 소재와 라이벌 관계 회사에서 발행한 논문이며, PPSU소재가 아닌 다른 소재입니다.

PPSU 젖병 제조사 별로 UV소독기를 권장하지 않는 곳도 있지만 환경호르몬 때문이 아닌 변형과 변색의 이유로 사용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PPSU 소재의 젖병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환경호르몬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는 없습니다.

PP 재질
PPSU 재질이 나오기 이전에는 PP 재질의 젖병이 가장 많이 판매됐습니다.
PP는 가격이 저렴하고 다른 플라스틱 소재 대비 무게가 절반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다만 내열성이 낮아, 열탕 소독을 짧게 해주어야 하거나 제조사에 따라 열탕 소독을 지양하기도 합니다. 또한, 다른 플라스틱 소재와 비하면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하며, 권장 교체주기도 보통 3개월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소재 트렌드가 바뀌는 얘기는 앞에서 했으니 중복)

다만, 개당 1만원 이하로 가성비가 매우 좋은데, 저렴한 제품은 5천원 이하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PA 재질
PA 재질은 가장 최근에 나온 고품질 내구성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다른 플라스틱 소재와 다르게 유리처럼 투명하여 젖병 내부를 확인하기 매우 좋습니다. 내열, 내구성도 매우 좋은 편이나 고가의 재질로 다른 재질 대비 비싼 편에 속합니다.

가격은 개당 가격은 1만원 중반~2만원 선으로, PPSU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기 입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보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 미세플라스틱에서 자유로운 유리 젖병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유리 젖병은 내열성이 좋고 플라스틱 소재 대비 교체주기가 길어, 1년정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160ml 젖병 기준, 플라스틱 대비 3-4배 무거운 200g 내외이며, 여기에 분유까지 더해지면 약 300g로 손목이 약한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무게입니다.

대부분 잘 깨지지 않는 붕규산 유리를 사용하지만, 아기가 직접 손을 잡고 먹지 않는 시기인 3개월 이내 유리 젖병을 사용하고 아기가 직접 잡고 먹는 경우에는 플라스틱 젖병을 사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실리콘 젖병은 미세플라스틱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깨지지 않아 플라스틱과 유리 소재의 우려 사항을 전부 극복한 재질입니다.

다만, 실리콘 소재는 먼지가 달라 붙기 쉬우며 눈금 표기가 잘 보이지 않아 분유를 탈 때 번거로운 단점이 있습니다. 잘 사용하면 반영구적으로도 사용 가능하지만, 분유 특성 상 착색이 되기 쉬우며 냄새가 날 수 있어 1년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젖병의 입구는 직경에 따라 슬림형, 일반형, 와이드형으로 나뉩니다.
보통 제조사에서 일반형의 젖병의 입구도 와이드형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입구 지름이 4cm 이하면 슬림형, 5cm 일반형, 6cm 이상 와이드형으로 구분됩니다.

일반형과 와이드형 모두 물을 붓고 분유를 타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이 편했지만, 슬림형의 경우 분유통에 있는 스푼의 크기가 젖병의 입구보다 작아 분유를 흘릴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립감이 좋은 젖병은 오래 잡고 있기 편하고, 떨어뜨리지 않아 좋습니다.

만약 젖병이 동그란 유선형의 곡선으로 디자인되어 있다면, 잡기가 수월합니다. 또한, 유리 젖병의 경우 분유까지 무게가 더해져서 수유 중에 미끄러질 수 있는데, 홈이 파여져 있으면 지탱할 수 있어 미끄러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거운 유리 젖병을 선택할 때는 그립감을 고려할 수 있는 디자인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리콘 재질은 미끄러움을 방지하면서도 쿠션감이 있어 그립감이 가장 좋습니다.

눈금이 분유 색과 대비될수록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눈금 색상이 검정색이거나 빨간색일 경우, 물을 맞추기도 편리하며 잔여 분유를 확인할 때 숫자 눈금을 참고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반면 실리콘 소재의 경우 눈금이 투명하여 잘 보이지 않아 낮과 밤 수유 구분없이 분유를 타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젖병 제조사들마다 어떤 젖병은 비스페놀A가 없다는 내용을 강조하기도 하고, 어떤 젖병은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아서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2012년 이후 영유아용 젖병 제조 시 비스페놀 A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모든 젖병 제조사들이 비스페놀A FREE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제조사들은 이미 당연한 사실이라 생각해 기재하지 않기도 합니다.

식약처에서는 비스페놀 오염도를 지속적으로 검사하여, 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해당 브랜드를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식품안전나라 (www.foodsafetykorea.go.kr)

제조사별로 다양한 인증을 내세우기도 하는데, 표준화된 기준이 없으며, 같은 기관에서 같은 방법으로 인증받은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각 제조사의 제품 상세페이지에서는 각종 시험 성적이 자세하게 안내되고 있기 때문에, 구매자가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와 해당 제품의 인증 내역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젖꼭지 소재는 실리콘과 천연고무로 나뉩니다.

실리콘 젖꼭지 :
실리콘 젖꼭지는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젖꼭지입니다.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안전하며 열탕 소독을 해도 쉽게 변형되지 않습니다. 다만, 천연고무 소재와 비교해서는 다소 딱딱하며 교체 주기는 2-3개월입니다.

천연고무 젖꼭지 :
천연고무 젖꼭지는 젖병 젖꼭지보다는 공갈 젖꼭지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리콘 대비 말랑말랑하고 엄마의 젖과 비슷한 느낌으로 아기들의 거부 반응이 적습니다. 다만 내구성과 내열성이 약해 열탕, 자외선 소독을 할 수 없으며 교체 주기는 약 한 달 입니다.

젖꼭지는 아기가 매일 입에 물다보니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품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사용감이 있거나 표면이 변색되거나 찢어진 경우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젖꼭지는 일정한 표준 크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같은 월령대의 아기들을 위한 젖꼭지더라도, 제조사마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젖꼭지가 있습니다.

젖꼭지는 직경에 따라 일반형, 와이드형, 슬림형으로 구분됩니다. 제조사마다 일반형 젖꼭지를 와이드형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일반형과 와이드형 젖꼭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더블하트 모유실감 젖꼭지는 일반형 젖꼭지입니다.

일부 제조사는 와이드형 젖꼭지를 "엄마 가슴과 비슷한 넓은 모양"으로 광고하지만, 입이 작은 아기들은 넓은 젖꼭지로는 올바른 수유 입모양을 만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입이 작은 아기들은 직경이 작은 슬림형 젖꼭지를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아기가 올바른 수유량과 유속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조사에서는 월령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젖꼭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젖꼭지는 구멍의 크기, 개수, 모양에 따라 구분되며, 제조사에 따라 O형 구멍의 크기만 넓히는 경우도 있고, O형, Y형, X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수유량을 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멍 개수와 크기
젖꼭지 구멍의 개수는 아기의 수유량과 월령에 따라 달라집니다.

3개월 미만 : 작은 구멍이 하나가 뚫린 젖꼭지로, 수유량이 적은 아기들에게 적합합니다.

3~6개월 : 수유량이 살짝 늘었기 때문에 기존 젖꼭지보다 구멍이 조금 크거나 구멍이 2개인 젖꼭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6~8개월 : 이유식과 병행하며 수유량이 많이 늘었기 때문에 구멍이 3개인 젖꼭지를 사용합니다.

제조사마다 권장하는 개월 수가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제조사 별 상세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멍 모양
젖꼭지 구멍의 모양은 O형 X형 Y형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O형: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양입니다. 구멍의 크기가 작아 굵은 입자가 통과하기 어려워 분유 수유에만 적합합니다.

Y형: 빠르게 흡입하는 힘이 강한 아기에게 적합한 형태이며, 6~8개월 이후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됩니다. 두꺼운 입자도 통과할 수 있어 이유식을 먹는 아기에게 적합합니다.

X형: 입자가 있는 음식물을 먹는 이유식기에 사용하면 좋고, 형태 중 가장 많은 양의 분유가 나오게 됩니다.

아기마다 분유량과 개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발달 단계에 따라 젖꼭지 단계를 맞춰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아기가 잘 먹고 보채지 않는다면, 젖꼭지 단계를 바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실제로, 많은 부모님이 개월 수에 따라 젖꼭지 단계를 올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바꾸다가, 아기가 수유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동일한 젖병과 젖꼭지만 호환 되는 것이 아닌 브랜드가 다른 젖꼭지와 젖병이 호환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젖꼭지를 정착하지 못헀다면 타사 젖꼭지가 호환이 잘되는 젖병일수록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일반적으로, 젖꼭지의 직경 크기가 비슷하면 호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젖꼭지 직경 크기가 같더라도 젖병의 구조가 사각형이거나 독특한 형태일 경우 호환성이 낮아집니다.

또한, 젖꼭지 결합부의 두께와 젖병 스크류의 구조가 서로 맞아야 젖꼭지와 젖병을 결합할 수 있습니다. 이는 A사 젖꼭지가 B사 젖병과 호환되지만, B사 젖꼭지가 A사 젖병과 호환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상호 호환성을 보장할 수 없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유명한 더블하트 모유실감의 경우 제조사 상세페이지나 문의글을 통해 호환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제조사에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는 블로그, 맘카페를 통해 호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호환에 대한 기준이 사용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제조사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노써치에서 판매량이 높은 16개 젖병의 호환 여부를 직접 테스트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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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앓이는 생후 100일 이전에 신생아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대부분 젖병의 배앓이 방지 기능은 아기가 젖꼭지를 빨 때 젖병 내,외부 공기를 흐르게 해주어
젖병 내부의 진공 상태를 방지해주는 환기 시스템이자 젖꼭지 유착을 막아주는 기능입니다.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젖병은 배앓이 방지 기능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모유 수유 시에도 배앓이를 할 수 있으며, 젖병 수유가 배앓이의 원인이거나 특정 유형의 젖병을 사용하면 배앓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현재로선 없습니다.

따라서 배앓이 기능 자체는 젖꼭지 유착을 방지해주므로 필요하지만, 제품 별 배앓이 방지 기능에 따라 젖병의 선택 기준으로 삼을 필요는 없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배앓이 방지 기능을 통해 배앓이 증상이 완화됐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연구도 젖병사에서 후원한 연구이기 때문에 배앓이 방지 기능이 실제로 배앓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젖병을 세척할 때 젖병 솔을 이용하여 회전시키면서 세척합니다.

일반형과 와이드형은 입구가 넓어 젖병 솔을 넣고 세척하기 편하지만, 슬림형은 입구가 작아서 젖병 솔을 넣고 회전시키며 세척하는 것이 불편합니다.

젖병의 구조에 따라 세척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유선형의 굴곡진 구조는 틈새가 있어 젖병 솔로 세척 시 닦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세척 후 분유 끼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젖병에는 스크류가 있는데, 스크류 모양에 따라 세척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구조의 스크류도 있지만, 사이사이 틈새 간격이 있는 스크류도 있어서 작은 솔로 닦거나 분유 끼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젖병 솔을 구매하면 세트로 젖꼭지 솔을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 젖병과 마찬가지로 젖꼭지 폭이 넓을 수록 세척하기가 편리합니다.

젖꼭지 폭이 좁더라도 길이가 짧으면 세척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젖꼭지 폭이 좁고 길이까지 길면 젖꼭지 끝 부분까지 세척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젖꼭지에 구멍을 뚫어 배앓이를 방지하는 기능으로 사용하는데, 일부 젖병은 추가 부속품으로 통해 배앓이 방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부속품의 구조에 따라 세척 시간이 길어지고 번거로워질 수 있는데요.
부속품이 복잡한 경우 일반 젖병 솔이나 젖꼭지 솔로는 세척이 불가능하며, 빨대 솔과 같은 작은 솔로 세척을 해야합니다.

따라서 부품 개수가 적을수록 세척이 쉬워지며, 간단한 구조와 작은 구멍이 없는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세척할 때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젖병을 소독하는 방법으로는 열탕, 스팀, 전자레인지, UV자외선, 식기세척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제조사별 제품의 내열온도와 권장하는 소독 방법이 다릅니다.

따라서 제조사 상세페이지와 사용설명서에 기재 된 젖병과 부속품마다 소독 방법과 시간을 참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젖병의 몸체는 PPSU, PA, PES,트라이튼 등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뚜껑과 스크류 부분은 대부분 PP소재를 사용합니다.

상대적으로 내열온도가 낮은 PP소재의 부품은 젖병과 열탕 시간을 구분하여 빠른 시간 안에 열탕 소독을 해야 합니다.

플라스틱과 실리콘 젖병은 UV 소독기를 사용하면 변형과 변색이 있어 일부 제조사에서는 사용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이 UV소독기 사용 시 환경호르몬이 발생해 사용을 지양한다는 내용으로 변질되어 혼란을 일으킨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젖병 제조사에서 UV소독기 사용을 지양하는 이유는 변형과 변색 때문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젖병 사용 중 가장 큰 불만 사항은 분유가 새는 현상입니다.

분유가 새지 않으려면 부품끼리 잘 결합되어야 합니다. 부품의 개수가 많거나 구조가 복잡할수록 결합해야 할 부분이 많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부품이 많은 젖병을 구매하려면, 제품을 실제 사용한 후기를 참고하여, 분유가 새는 후기가 많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부품 간의 결합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분유가 새게 됩니다. 결합은 스크류와 젖병, 그리고 스크류와 젖꼭지 간의 결합으로 나뉘며, 부품들이 서로 어긋나지 않고 잘 결합되어야 분유가 새지 않고 원활한 수유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분유가 새지 않는 젖병을 구매하고 싶다면 젖병의 부품 개수가 적은 제품을 고려해보면 좋습니다.

생후 8개월이 되면 빨대컵 사용을 시도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빨대컵 액세서리를 기존에 사용하던 젖병에 추가 구매하여 장착하면 빨대컵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마다 빨대컵은 판매하지만 빨대컵 액세서리만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빨대컵 액세서리를 판매하지 않아도 다른 브랜드에서 호환 가능한 빨대컵 액세서리를 판매하기 때문에 구매 전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젖병은 하루에도 여러 번 사용하는 소모품으로,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가성비가 좋거나 스펙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젖병을 구매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요.

그러나, 단순히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소재별 교체 주기와 가격을 비교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PP 소재는 젖병 소재 중 가장 저렴하지만 내구성이 낮아 교체 주기가 3개월로 짧습니다. 반면, 유리 소재는 플라스틱 소재 대비 가격이 비싸지만 교체 주기가 1년으로 길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용을 적게 들여 잦은 교체를 할 것인지, 가격은 비싸지만 오랫동안 사용할 것인지는 사용자의 육아 환경과 우선 순위에 따라 고려하면 좋습니다.

젖병 제조사에서는 젖꼭지를 포함하거나 포함하지 않는 구성으로 젖병을 판매합니다.

만약 젖꼭지를 정착하지 못한 경우, 저렴한 가성비 젖병을 구매하고 아기에게 적합한 젖꼭지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면, 젖꼭지를 정착된 경우, 개당 가격이 더 저렴한 젖병 묶음 세트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