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친근육 확 풀어줄 마사지건
어떤 제품 사야할까요?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로 있는 경우 근육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근육이 단단해지거나 뭉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마사지건은 모터에 연결된 마사지 헤드가 직선 운동하면서 뭉쳐진 근육을 자극하여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돕는 기구입니다.

주먹이나 마사지볼 등으로 툭툭 때려주는 것과 비슷하지만 힘을 들이지 않고 훨씬 빠르고 촘촘하게 마사지할 수 있습니다.

마사지건으로 동일한 부위를 오랜 시간 자극하면 근육이 풀어지는 것을 넘어서 멍이 들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마사지건을 사용한다면 낮은 속도로 한 부위 당 30초 미만으로 사용하다가 익숙해지면 점차 강도와 사용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는 헤드는 4종인데, 신체 부위에 따라 특성에 맞는 헤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마사지할 수 있습니다.

① 라운드 볼 헤드 : 동그란 공모양으로 다른 헤드에 비해 부드럽고 탄성이 있어 대부분의 부위에 사용 가능합니다.
② 플렛 헤드 : 평평한 해머 모양으로 비교적 넓은 부위를 강하게 자극할 때 좋으며 보통 허벅지에 많이 이용합니다.
③ 스파이럴 헤드 : 작고 뾰족한 모양으로 불릿으로도 불리며, 손/발바닥,아킬레스 건 등 관절부위의 깊은 근육에 적합합니다.
④ U형 헤드 : 포크 헤드라고도 불리며, 척추 주변이나 종아리 등에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위의 4가지 헤드를 포함하고 있는데, 간혹 포함되지 않은 제품도 있으니 필요하다면 구매 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4가지 외에 다양한 헤드가 포함된 제품도 있지만,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용도가 아니라면 기본헤드 1~2개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안마의자, 어깨마사지기, 발마사지기 처럼 마사지 부위가 정해져 있는 안마기기와 달리, 마사지건은 내가 원하는 부위는 어디든 마사지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포인트 중 하나가 어깨, 목, 종아리 등 부위에 제한 없이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별 근육의 차이나 선호에 맞추어 원하는 강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크기가 작고 무거운 제품도 무게가 2kg를 넘지 않기 때문에 휴대성이 높아 집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에 가져가서 쉬는시간에 사용하기도 하며, 여행갈 때에 가져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마사지건은 손으로 잡고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어깨 뒤, 등, 허리 등 손이 닿지 않는 부위에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실제 사용 시에도 등 뒤쪽은 손이 닿더라도 미세한 컨트롤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효과가 매우 떨어졌습니다.

또한, 1kg 내외의 무게는 가볍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랜 시간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후기도 많은 편입니다.

마사지건의 효과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확실히 있는 편입니다.

근육 피로가 확 풀리고 너무 시원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너무 아프고 진동이 몸 전체로 느껴져서 사용하지 않게 된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특히, 잘 사용한다면 효과가 매우 뛰어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마사지건은 특정 부위를 두드려 강력한 자극을 주는 제품으로 사용자에 따라서 잘 활용하기도 하지만 구매하고 첫 사용 후 방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매 전 반드시 마사지건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사지건의 종류에 따라 마사지의 세기와 자극 빈도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세기가 세고 자극 빈도가 높은 제품이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 진동 횟수, 진폭, 무게스펙을 확인하면 제품의 성능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마사지건은 같은 시간 동안 근육을 자극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은데, 이 빈도를 결정하는 것이 '진동 횟수'로, 대부분의 제품에서 분당 회전수(rpm)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진동 횟수(rpm)가 높을수록 근육에 동일한 시간에 가해지는 자극 횟수가 늘어나서 끊기지 않는 촘촘한 느낌을 받으며, 마사지의 강도도 세집니다.

제품에 따라 1000~5000rpm까지 차이가 있지만 8개 이상의 제품을 테스트해본 결과 2400rpm 이상만 되어도 촘촘한 마사지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마사지의 세기는 rpm으로만 결정되지 않기 때문에 최대 진동수 2400rpm 이상의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제품에 따라 rpm을 조절할 수 있는 단계에 차이가 있는데, 1단계만 가능한 제품부터 20단계 이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단계가 세분화되어 있을수록 근육량과 사용부위에 적합한 단계를 조금 더 세밀하게 맞출 수 있지만 실 사용 시에는 4~6단계 내외만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단계 이하는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20단계, 30단계 등 너무 세분화된 제품은 단계별 차이를 체감하기도 어려우며, 원하는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버튼을 눌러야 하는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진폭은 마사지건이 작동할 때 앞/뒤로 움직이는 거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진폭이 큰 제품이 근육을 더 깊숙이 자극할 수 있습니다.

어깨나 종아리 등은 약한 진폭으로 자극해도 무방하지만, 진폭이 너무 약하면 엉덩이나 허벅지 등의 큰 근육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진동 횟수도 마사지 강도에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직접적인 세기는 진폭에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실제로 중저가형 제품들 중에서도 진동수가 높은 제품은 많지만, 진폭이 큰 제품은 많지 않습니다.)

운동선수들이 근육 이완용으로 사용하는 전문가용 제품은 진폭이 16mm 가까이 되기도 하며, 중저가용 제품은 진폭이 표기되어 있지 않거나 10mm 이하의 제품이 많습니다.

실제 테스트 결과 근육이 발달되어 있거나 근육이 많이 뭉치는 분들은 14mm 이상이 되어야 충분하게 시원함을 느꼈으며, 그 이하의 제품은 두꺼운 근육 안쪽까지 자극하지 못해 약하다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강력한 마사지를 원한다면 진폭 14mm 이상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성인이 적당한 세기의 마사지를 원한다면 10~12mm의 진폭만 되어도 충분합니다.

진동 횟수와 진폭이 비슷하다면 무게가 무거운 제품이 강한 마사지가 가능합니다.

정확하게는 제품 전체의 무게가 아닌, 근육을 자극하는 헤드의 무게와 압력이 자극 강도를 결정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스펙으로 표기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제품 무게로 판단해야 합니다.

500g 이하의 초경량 제품도 있지만, 너무 가벼운 제품은 마사지의 세기가 매우 약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700g 이상의 제품을 추천하며, 근육량이 많거나 강력한 마사지를 원한다면 1kg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건의 핵심 부품이 모터인데, 크게 DC모터와 BLDC모터로 나뉩니다.

DC모터가 단순한 구조와 저렴한 가격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만, 전력효율이 떨어지고 내구성이 약해 오랜 기간 사용하면 자극 세기가 약해지거나 고장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BLDC모터는 마모성 물질인 Brush를 사용하지 않고 전자기장 작용으로만 작동하기 때문에 마찰에 의한 에너지 손실이 적어 같은 더 강력한 힘을 내며, 소음이 적은 장점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BLDC모터를 포함한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가격차이가 많이 줄어들어 오래 사용할 제품을 찾는다면 BLDC 모터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스펙이 동일한 경우 무거운 제품일수록 안마 성능이 좋지만, 너무 무거운 제품을 사용하면 일정 시간 이상 사용하기 어렵고, 정확한 그립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안마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사지건을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무겁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고 진동이 가해지면 버티는 힘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체감 무게는 더 무거워집니다.

따라서, 무조건 무거운 제품보다는 사용자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의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힘이 센 분들은 1kg가 넘어가는 제품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힘이 세지 않은 분들은 1kg 이하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건은 손으로 직접 잡고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쥘 수 있는 제품인지가 중요합니다.

손잡이가 너무 두꺼우면 손에 잘 잡히지 않고, 작동 시 진동에 의해 빠져나가기도 합니다.

손이 큰 분이라면 직경 5cm 이상의 제품도 큰 부담이 없지만, 손이 크지 않다면 5cm 이하 제품을 추천합니다.

손잡이 쪽에 마찰력을 높일 수 있는 고무나 스펀지 소재 처리가 되어있으면 더 안정적으로 쥐기에 유리합니다.

마사지건은 자극 부위에 밀착시켜 수직으로 세워서 눌러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마사지볼과 손잡이의 각도가 90도~110도 정도인 제품이 많습니다.

누군가가 마사지를 해주는 경우라면 각도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셀프로 사용하는 경우 신체 부위에 따라 수직으로 누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손잡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잡을 수 있는 삼각형, 사각형 등의 손잡이 형태를 가진 제품이 편리합니다. 신체 부위에 맞게 원하는 각도로 쉽게 손잡이를 쥘 수 있고 밀착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속도나 시간을 터치 or 버튼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터치식이 디자인이 깔끔하지만, 잘 안 눌리거나 두 번 눌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작의 정확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버튼 방식의 선호가 높은 편입니다.

강도 단계가 20~30단계까지 있는 제품들은 높은 단계를 설정하는 경우 많게는 20~30번을 눌러줘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불편합니다.

강도 단계가 많은 제품은 강도 조절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강도 단계가 빠르게 올라가는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건은 강한 진동으로 짧은 시간 동안 근육을 자극하는 용도로 전신을 마사지하는 경우에도 20분을 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2~3명이 사용한다고 해도, 사용시간이 1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최소 2시간 이상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용도나 여러 명이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배터리 용량 때문에 비싼 제품을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부 저가형 제품이나 해외 직구 제품의 경우 배터리 고장 후기가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배터리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위해 KC 인증받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터리는 소모성 제품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한다면 배터리 교체가 필요한데, 분리형 제품의 경우 배터리만 구매해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다만, 교체형의 경우 작동 버튼과 배터리 전원 버튼이 분리되어 있는 제품도 있는데, 작동 버튼만 끄고 배터리 전원을 끄지 않는 경우 배터리가 소모되어 방전되는 경우가 있으니 사용 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건은 모터가 강한 힘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 과열될 수 있습니다.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제품은 작동 후 10분 혹은 15분 뒤에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부위별로 1분 내외로 끊어서 사용하며, 몸 전체를 마사지해도 20분 미만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필수적인 기능은 아닙니다.

다만, 타이머 기능이 없더라도 연속 사용에 제한을 두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용설명서 상의 사용시간을 준수해야 모터의 과열 및 고장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사지건의 소음이 생각보다 크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8개 이상의 제품의 소음을 측정해보니 표기 스펙보다는 모두 소음이 컸으며, 최소 단계에서는 50~70dB, 최고 단계에서는 70~80dB 사이로 생각보다 소음이 컸습니다.

자극 부위에 따라 더 큰 경우도 있었으며, 바닥에서 사용하는 경우 모터 소음 외에 진동 때문에 바닥이 울려 늦은 밤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거치대가 있으면 전원 케이블을 충전 시마다 연결하지 않아도 보관하면서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별도의 보관 케이스가 포함된 제품은 구성품을 보관하고 휴대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에 장소를 옮기며 사용한다면 구매 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