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CJH-CT1060SK

동급의 제품을 모아 놓은 라인업을 바탕으로 살펴보면 좀 더 직관적인 비교가 가능합니다.

IH 2기압 미만의 제품들을 동급이라 할 수 있는데, 22년 11월 기준 6종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제품간 차이는 코팅과 커버분리방식, 몇가지 기능차이로 나뉩니다.

코팅은 쿠첸 코팅 중 비교적 구형의 블랙다이아몬드와 다이킹으로 나뉘는데 반짝거림 외에는 우열을 논하기 어렵습니다. 커버 분리는 원터치가 편하지만 잡아당기는 일반형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IR센서와 써모가드는 쿠첸 중급형 이상에 주로 탑재되는 기능으로 정밀한 온도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가격이 중요한 보급형 라인에서는 오버스펙일 수 있습니다.

조작방식은 버튼과 터치로 나뉘는데, 메뉴가 많지 않은 보급형 특성상 버튼식도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그 외 기본 취사 기능은 차이가 없습니다.

종합하면, 제품간 코팅과 기능의 차이가 있지만 제품을 고르는데 중요한 차이는 아니며 핵심 기준은 저렴한 가격이 됩니다. 최소한 이보다 상위 라인인 IH 2기압 제품들의 가격대인 20만원대 초반 보다는 저렴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보다 저렴한 CJH-CT10 모델을 추천했습니다.

*다만 22년 11월 기준 가격이며, 가성비 모델 같은 경우 단종이 임박하면 가격이 갑자기 상승하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 시점에 정상 가격대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2022년 11월 기준 2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10인용 IH 제품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상위 라인인 IH 2기압 제품들의 가격이 20만원 중반대까지 내려와 있어서 그 보다 저렴한 가격이어야 픽 제품의 가성비가 의미 있습니다.

다만, IH 2기압 미만의 가성비 제품들은 현재 시장에서 단종이 예상되는 경우가 많아 갑자기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구매 시점에 적정 가격인지를 꼭 확인해야 좋습니다.

용량 : 10인용
3~4인 가족이 두 끼를 먹기 적합한 용량입니다. 내솥 눈금에 따라 취사량을 맞출 수 있는데, 최대 10인분 1,500g까지 취사가 가능합니다. 동봉된 계량컵(150g)기준으로 10컵이며 한 컵이 1인분을 기준합니다.

모든 취사가 10인분이 되는 것은 아님
잡곡이나 현미 또는 쾌속 모드의 경우는 최대 6인분만 취사가 가능하다고 제조사에서 권장하고 있습니다.

취사방식 : IH
내솥 전체를 둘러싼 코일과 유도 가열을 통한 통가열 방식으로 현재 전기밥솥 가열 방식 중 가장 진보된 방식이며, 가장 대중적이기도 합니다. 기존 일반 가열식에 비해 빠른 조리속도와 보다 강한 화력으로 고압을 만드는데 유리합니다. 

모드 수
백미, 잡곡, 현미, 냉동밥을 포함 약 7가지 취사 모드와 죽, 이유식, 찜 등 약 3가지 요리 모드가 있습니다.

쾌속모드
백미, 잡곡 취사에 쾌속모드가 있습니다. 백미 2~4인분 기준 약 15~26분, 잡곡 2~4인분 기준 약 37~45분 정도입니다.
다만, 물의 양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펙과 같은 수준의 취사 속도를 원한다면 내솥 눈금에 물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밥맛조절
최대 10분까지 불림 시간을 조정할 수 있고, 가열 온도를 5단계로 조절 가능합니다.

내솥 : 무쇠 내솥
쿠첸 내솥 중 중급 정도에 해당하는 명품철정 무쇠 내솥입니다.

코팅 : 다이킹
쿠첸의 대표적인 코팅 종류로 구형의 코팅입니다.

커버 분리 방식 : 일반형
손잡이를 잡아당겨 분리하는 방식입니다. 원터치 방식에 비해 구형 방식이지만, 불편함은 없습니다.

패킹 : 커버패킹 & 압력패킹
커버에 결합 되어있는 커버 패킹과, 외솥 뚜껑에 결합 되어 있는 내측 패킹 2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커버 패킹은 분리결합이 쉬운 편이지만, 내측 패킹의 분리 결합 난이도는 상당히 어려운 편입니다.

버튼식 조작
전면부 버튼을 통해 조작할 수 있는데, 최근 대부분의 제품이 터치 패널인 것에 비해 구형입니다. 다만, 기능이 너무 많은 최근 제품에 비해 오히려 간편해서 좋다는 후기도 많으며, 특히 연세가 있으시거나 부모님이 쓰기에는 더 좋다는 평도 많습니다.

불림시간
간편 불림 기능이 탑재되어 취사 전 원하는 시간만큼 불림시간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0~10분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예약취사
원하는 시간을 설정하면 그에 맞추어 취사가 완료되어 아침밥을 전 날 미리 준비할 수 있어 편리한 기능입니다. 31분~13시간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재가열 보온
보온중인 밥에 다시 열을 가하여 먹기에 적당한 온도와 식감으로 만들어 주는 기능입니다. 재가열 시간은 15분입니다.(금방 한 밥상태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보온온도조절
취사 후 남은 밥을 보온하는 온도를 직접 조절하여 기호에 맞추어 보온밥의 품질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온된 밥의 품질 자체가 갓 지은 밥 대비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효과에 한계가 있습니다. 69~80도 안에서 설정 가능하며 기본 설정값은 74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