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젠 LZHD-500N

22년 11월 기준 온라인 최저가는 7.5~9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여름보다 겨울에 비싸지는 제품이며, 겨울철 기준 9만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다면 괜찮은 가격입니다.

르젠 가열식 가습기 LZHD-500N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가성비'입니다.

가열식 가습기 인기제품들은 보통 10~20만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르젠 LZHD-500N 가습기는 10만원 이하의 가격에

①편리한 세척
②경쟁제품보다 2배 큰 700㎖ 가습량

을 갖춘 거의 가성비가 매우 우수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출시 이후 지금까지 노써치 가성비픽 자리를 지키고 있기도 한데요.

직접 사용해보며 느꼈던 장점부터 단점까지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부분 가습기의 시간당 가습량은 300㎖ 수준으로 침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데요.

거실에 적합한 대용량 가습기는 잘 없기도 하지만 있더라도 대부분 상당한 고가입니다.

르젠 LZHD-500N 가습기 첫번째 장점!
일반 가습기 대비 2배 큰 가습량입니다.

스펙에 표기된 (시간당) 가습량은 700㎖ 입니다.

최대 가습면적 : 49.2㎡ (14.9평)
권장 사용면적 : 35.2㎡ (10.7평)

이는 25평대 집의 거실+부엌에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직접 1시간동안 작동시켜 무게의 변화를 통해 가습량을 측정해본 결과 575㎖ 가 측정되어 스펙에 표기된 가습량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경쟁제품들과 비교 시 충분히 큰 가습량이였습니다.

가습기 구입 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세척이 편리한가?' 인데요.

실제로 가습기 구입 후 후회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불편한 세척' 이기도 합니다.

르젠 LZHD-500N 가습기 두번째 장점!
세척이 정말 편리한 가습기입니다.

가열식 가습기는 세균, 석회 등 물속에 있는 이물질은 그대로 수조에 남고 100% 순수 수증기만 배출하는데요.

그래서 사용하다보면 수조 안에 흰색, 갈색 얼룩, 가루 등 침전물이 발생합니다.

르젠 LZHD-500N 가습기는 2주에 한번정도

① 뜨꺼운 물을 채우고
② 구연산 가루 한스푼!

약 30분정도 후에

③ 물로 헹구어주고
④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기만 하면 되어

세척관리가 매우 편리한 제품입니다.
실제로 구매후기에서 '편리한 세척' 이란 키워드가 많이 언급되기도 하는 가습기입니다.

수조내부 또한 구조물 없는 원통형으로 세척이 용이한 구조입니다.

가습기 뚜껑은 겨울~봄까지 사용 후 보관할 때 나사를 풀면 분해하여 말끔히 세척 가능합니다.

사용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가습기 뚜껑은 수개월간 사용 후 분해해도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상태인 경우가 많아 자주 세척해줄 필요는 없으며 보관 시 세척해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사무실에서 개인용으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정도의 작은크기도 장점입니다.

특히 다른 700㎖ 대용량 가습기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컴팩트한 사이즈입니다.

(195 x195x285㎜)

가열식 가습기는 전기히터를 통해 물을 가열하여 증발하는 수증기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주전자에 물을 담아 끓이는 것과 유사합니다.

즉, 기체 상태의 따뜻한 수증기를 분사하여 실내 습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가습기는 가습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명확하게 나뉘기 때문에 구매 전,

가습방식별 장·단점을 꼭 확인해보세요!

모든 가열식 가습기는 물이 끓고 난 후 수증기 배출이 시작되기 때문에 전원을 켜고 20~30분 후 가습이 시작됩니다. (보충한 물의 양에 따라 다름)

또한 처음 물이 끓을 때 소음이 큰 편이기 때문에 취침 시 사용한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 미리 가습기를 작동시켜 놓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열식 가습기는 초음파,기화식 등 다른 방식의 가습기보다 소비전력이 높습니다.

따라서 하루종일 가습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전기요금이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다른 방식의 가습기도 고려해보세요!

조작부는 전원버튼과 가습량 조절버튼 2가지가 전부입니다.

전원버튼을 누르면 1단으로 가습이 시작되며
(가습량 200㎖)

가습버튼을 누르면 시간 당 700㎖ 2단으로 작동합니다.

그 외 타이머, 목표습도설정 등 부가기능은 없는 점은 아쉬웠지만 가성비에 집중한 제품이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보기까지는 어려웠습니다.

편리한데 불편하다??

먼저 물보충 자체는 편리합니다. 뚜껑을 열고 물을 부어주면 끝입니다. 물을 직접 넣어보니 약 2.2ℓ가 들어갔는데,

1단 기준으로는 약 10시간
2단 기준으로는 약 3시간 정도 연속작동 가능한 양이기 때문에

사용환경에 따라 자주 물보충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작동 중 물이 떨어지면 물보충 표시등이 들어오며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게 되는데

이때 물보충을 위해 바로 뚜껑을 열면 위험하기 때문에 물보충을 위해 조금 기다려야 하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뚜껑을 열면 뜨거운 스팀이 한번에 배출되기 때문인데요. 화상위험이 있으니 충분히 식힌 후 물을 보충해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제품의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물보충때 안전을 위해 일정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며 불편으로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