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포트 1달 내내 보온하면 전기요금은 얼마?

테스트는 분유포트 중 가장 높은 편의 소비전력을 가진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물은 수돗물 1L를 사용했고, 목표 온도는 43℃로, 총 20시간 정도 보온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소비전력 측정은 완전히 43℃에 도달한 이후부터 체크했습니다.

소비전력은 다음과 같이 측정 되었는데, 온도 변화에 따라 일정한 패턴으로 제품 작동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약 8시간을 한 구간으로 가열과 유지가 반복 되었고, 그 때 사용된 소비 전력은 90~100Wh 정도 였습니다.

이후에도 동일한 패턴으로 지속될 것이라 예상 되기에, 24시간 보온 시 소비되는 전력량은 270~300Wh 정도로 추정 되었습니다.

보온 시 사용되는 시간당 소비전력은 10~20Wh의 매우 낮은 수준으로, 제품의 최대 소비전력은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 소비전력이 각기 다른 제품으로도 동일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사용된 소비전력은 이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는 물의 양과 보온온도가 동일하다면 필요한 에너지도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포트의 재질이나 환경 등이 동일하다면 제품간 사용될 전력량은 비슷합니다.

물 1L를 43도로 유지하고 24시간 1달 내내 보온을 사용 했을 때,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2,000원 미만의 요금이 예상 되었습니다.

실 사용을 감안해 보면 하루에 1회 가열을 가정할 수 있으므로, 상온(15~20℃)의 물 1L를 100℃도 까지 가열했을 때 소비전력량을 합해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1L 기준 1회 가열 시 전력소비량은 130~140Wh 수준이었는데, 보온에 소비된 전력량과 합해 1달 전기요금을 예상해 보면, 2,000원 내외 정도였습니다.

아주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2,500원 정도로 예상되었습니다.

700~1,200W의 각기 다른 소비전력을 가진 분유포트 5종을 모두 테스트 해 본 결과, 실 사용을 고려해보면 1,500~2,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예상 되었습니다.

다만 이 결과는 매일을 쉬지 않고 가열과 보온을 반복한다는 가정하에 예상한 것으로, 이 보다 텀을 두고 사용한다면 전기요금에 대해 우려할 필요는 없다 판단 됩니다.

또한 소비전력에 따른 제품간 전기요금도 비슷했는데, 이는 물을 가열하고 보온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는 동일하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기 요금은 어떤 소비전력의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같은 수준일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