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오븐 똑똑하게 고르는 5가지 기준!

코로나로 인한 홈쿡 열풍으로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 전기 오븐이 요즘 인기가 높은데요.

조리하는 음식의 종류나 활용도에 따라 필요한 기능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갖추면 좋을 5가지의 전기오븐 스펙을 노써치와 함께 알아봅시다!

크기가 작은 오븐은 예열이 빨리 이루어지지만 도어를 열었을 때 그만큼 빠르게 열기가 빠져나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균일한 온도 유지는 조리 품질과 시간에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에 두께가 두꺼운 고기나 제빵 등을 하기에는 작은 용량의 오븐이 적절하지 않습니다.

보통 작은 오븐의 경우 열선이 너무 가까워 일부만 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간단한 조리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면 적절한 온도 유지와 조리 품질을 위해서 지나치게 작거나 저렴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높이가 28㎝ 이상인 제품, 약 25L 정도의 크기인 전기 오븐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빵틀이 들어갈 수 있는 기준입니다)

컨벡션 기능은 전체적으로 고른 열 순환을 유도해 열선만 있는 제품보다 빠르고, 뒤집지 않아도 양면 모두 익혀주어 좋은 기능입니다.

다만 컨벡션 기능은 내부에 바람을 일으키는 기능이기 때문에 겉표면이 마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쿠키와 같은 제과 혹은 에어프라이 기능을 활용해야 맛있는 요리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조리실 내부에 열이 고르게 분산됐을 때 팬을 끄는 것이 촉촉하게 조리할 수 있어 좋습니다.

따라서 컨벡션 기능이 있으면서, 팬을 직접 끄고 켤 수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조리하는 음식에 따라 특정 부위에 열을 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상부 열선은 빵 윗면에 얹어진 치즈를 녹여야하거나, 윗면을 더 노릇노릇하게 만들고 싶을 때,

하부 열선은 속을 주로 익혀야하는 발효빵 등을 구울 때,

양면을 고루 익혀야하는 제과류나 생선, 육류 등을
조리해야 할 때는 상하부 열선을 모두 켜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상하부 열선의 온도를 각각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더 섬세한 조리가 가능합니다.

각 요리마다 조리법에 맞는 적절한 조리를 할 수 있으므로 열선을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같은 공간을 데우더라도 소비전력이 높다면 더 높은 온도로, 더 빠르게 조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전력이 높은 제품이 좋은 제품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특히 컨벡션 오븐이나 복합 오븐을 사용할 경우 팬이나 광파를 작동시키는 데에도 전력이 분산되기 때문에 온도를 충분히 올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조리를 위해 큰 용량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넓은 내부를 충분히 균일하게 데우기 위해서도 2000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합니다.

스팀기능이 있으면 음식을 촉촉하게 조리할 수 있어 좋지만 스팀기능이 추가되면서 가격대가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섬세한 조리나 전문가용 베이킹을 하지 않는 이상 굳이 추천하는 기능은 아닙니다.

도어를 열고 닫는 동안 온도가 떨어질 염려가 있긴 하지만, 중간 중간 스프레이로 오븐 내부에 수분을 직접 뿌려주어도 충분히 촉촉하게 조리·베이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필요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스팀기능은 추천하는 기능은 아닙니다.

반면 전자레인지 기능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광파 기능으로 빵을 구울 때는 비교적 퍽퍽한 식감으로 조리되기 때문에 베이킹에 그리 적합한 방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자파가 음식 내부에 침투해 익혀주는 방식이므로 조리 속도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식감에 민감한 경우가 아니라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전자레인지 기능은 내가 오븐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어떤 요리를 자주 하는지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쿠키와 케익 등 홈베이킹부터 찜요리, 통닭구이 등 메인디쉬까지 잘 활용한다면 다양한 요리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전기오븐!

지금까지 전기오븐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 스펙 5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집콕 생활이 이어지는 요즘 오븐으로 집에서 멋진 요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