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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로 신발 말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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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로 신발 말려도 될까요?

건조기는 구매하고 나서 후회하는 이유가 '더 빨리 살걸'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가전제품입니다.

수건은 물론이고, 속옷, 두꺼운 패딩, 매일 덮는 이불까지 뽀송뽀송하게 말려주는 건조기 덕분에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의견이 정말 많은데요.

그런데 빨래 난이도 끝판왕 중 하나인 신발도 건조기에 돌릴 수 있다는데요. 어떻게 돌려야 하고 어떤 주의사항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발 라벨 먼저 확인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신발 혀나 안쪽에 붙어 있는 라벨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라벨에는 보통 관리 방법이 적혀 있는데요. 건조 방법 또한 라벨에 적혀 있으니 먼저 라벨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라벨에 정보가 없다면 신발의 소재를 살펴봐야 합니다. 가죽이나 스웨이드 신발, 반짝이 등 장식이 있는 신발은 건조기에 돌리지 않아야 합니다.

신발끈, 깔창 빼기

건조기 사용 시 겹쳐있는 부분이 있다면 완벽하게 마르지 않겠죠. 미리 젖어있는 신발끈과 신발 밑창을 따로 빼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끈을 끼운 상태로 건조를 하면 완벽하게 건조가 되지 않아 꿉꿉한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건조 모드는 열을 사용하지 않는 송풍모드 추천

최근 출시되는 건조기는 신발 건조 모드가 있는 제품이 많은데요. 이 경우 바로 신발 건조 모드를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혹시 신발 건조 모드가 없는 경우에는 최대한 낮은 온도로 열기 없이 바람으로만 말리는 코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천 소재이기 때문에 열기 때문에 뒤틀릴 수도 있고 수축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신발을 만들 때 밑창부분에 접착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조기의 열기 때문에 접착제가 녹아내려 밑창이 떨어질 수 도 있어 가장 낮은 온도로 돌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 30분 정도 건조시켜본 뒤 혹시 신발에 손상이 가지 않는지 확인한 후 나머지 시간을 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통 보호는 필수!

신발을 건조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점은 신발을 건조기에 그냥 넣으면 안된다는 것인데요.

신발이 이리 저리 부딪히면서 건조통 내부도 상하고 신발도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신발을 세탁망에 넣고 걸레나 수건으로 으로 감싸서 돌린다면 건조기와 신발 모두 보호할 수 있어 좋습니다.

신발건조 전용 선반 사용

일부 건조기는 신발 건조 전용 선반을 제공하기도 하며, 필요 시 추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발을 건조기로 자주 건조하신다면 건조 전용 선반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신발은 자연건조가 최고

신발은 아주 급한 경우나 부득이한 경우에만 건조기에 건조하시고 그 외에는 햇빛에 말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장 깨끗해야 할 건조통에 신발을 넣는 것이 찝찝하기도 하고, 햇빛이 신발을 소독도 해주기 때문이죠.

혹시 건조기 시트 그냥 버리세요?

세탁물에 기분 좋은 향을 입혀주는 건조기 시트 최대로 활용하는 꿀팁 알아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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