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커클랜드 VS 이마트 트레이더스 키친타올

키친타올 1개당 매수는 코스트코가 160매, 트레이더스가 100매로 코스트가 더 많습니다. 키친타올 크기를 고려하지 않고 1장씩 뜯어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키친타올이 상대적으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장의 크기가 서로 다르므로 이번에는 키친타올 1개의 총 면적을 고려해 보겠습니다. 한 장의 크기와 매수를 곱한 총 면적은 코스트코 키친타올이 약 7.9㎡,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이 6.4㎡로 코스트코 키친타올이 1개에 더 많은 면적이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크기를 비교 하기 앞서 촉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두 제품 모두 다른 키친타올 대비 빳빳하게 느껴졌으며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이 코스트코 키친타올 대비 좀 더 질기고 바스락 거리는 촉감이었습니다.

한 장의 크기를 비교해 보았을 땐, 일반 키친타올에 비해 두 제품 모두 양 손이 들어갈 정도로 넓었습니다.

트레이더스 키친타올 한 장의 크기는 가로 279mm, 세로 228mm로 총 636㎠이었고, 코스트코 키친타올은 가로 길이가 트레이더스와 동일한 279mm이지만 세로 길이가 177mm로 약간 짧아 총 494㎠였습니다.

트레이더스 키친타올 한 장은 코스트코 키친타올에 비해 약 30% 정도 더 넓었습니다.

키친타올은 낱장이 겹수를 이루는 구조인데 코스트코 키친타올은 2겹,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은 3겹의 구조입니다.

키친타올 한 장의 정확한 두께를 비교하기 위해 마이크로미터 측정기를 이용해 측정해봤습니다. 코스트코 커클랜드 키친타올의 두께는 0.153mm이고,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은 0.186mm로,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이 더 두꺼웠습니다.

다만, 일반 키친타올의 두께가 0.130mm인 것을 고려하면, 코스트코 커클랜드 키친타올도 상당히 두꺼운 편에 속합니다.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이 상대적으로 더 두꺼웠지만, 두꺼운 키친타올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두 제품 모두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키친타올 1개의 무게를 측정하고, 이를 면적으로 나눠 *평량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코스트코 키친타올 1롤의 무게는 344g이며, 총 면적인 7.9㎡으로 나누면 평량은 43gsm로 예상됩니다. 반면 트레이더스 키친타올 1롤의 무게는 463g으로, 총 면적 6.4㎡으로 나누면 평량은 73gsm이 예상되었습니다.

보통 키친타올의 평량이 43gsm인 것을 고려하면, 코스트코는 일반적인 수준이며,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은 일반적인 키친타올보다 훨씬 무거운 평량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량 : 원단 1㎡의 무게

앞서 확인한 매수, 크기, 무게를 바탕으로 두 제품의 가성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오프라인에서 1팩의 가격을 비교해 보면, 코스트코 키친타올은 41,000원이고,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은 22,500원입니다.

두 제품 모두 1팩에 12개가 들어있는데, 개당 가격으로 보면 코스트코 키친타올은 약 3400원,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은 약 1900원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안내하는 10매당 가격을 비교하면 코스트코 키친타올은 215원,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은 190원입니다.

매수와 크기가 다르므로, 키친타올 1개의 총 면적을 기준으로 1㎡당 가격을 비교해 보았는데, 코스트코 키친타올은 433원,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은 296원으로, 마찬가지로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이 가성비가 더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일한 1g의 무게를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해 보면, 코스트코 키친타올은 10원,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은 4.1원으로, 매수, 면적, 무게를 모두 고려한 결과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이 더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두 제품의 흡수력을 비교하기 위해, 먼저 마른 상태의 키친타올 3장을 무게를 측정한 다음, 이를 물에 담가 물기를 제거하고 다시 무게를 잰 후, 흡수한 물의 양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먼저 3장이 흡수하는 물의 양을 비교해 보니,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이 더 많은 물을 흡수했습니다. 하지만 각 키친타올의 무게와 면적이 다르므로, 이를 고려하여 다시 계산해 보았습니다. 무게 기준으로 보면, 코스트코 키친타올은 자신의 무게의 14배,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은 7배의 물을 흡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면적에서 얼마나 많은 물을 흡수하는지 비교해 보았는데, 1㎡당 코스트코 키친타올은 637g,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은 511g의 물을 흡수했습니다. 테스트해 본 결과, 두 제품 모두 다른 키친타올에 비해 흡수력이 좋았으며, 특히 코스트코 키친타올의 흡수력이 더 우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름 흡수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키친타올 위에 한 티스푼의 기름을 떨어뜨리고 30초 동안 기다린 후, 기름 흡수 정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코스트코 키친타올과 트레이더스 키친타올 모두 기름 흡수가 상대적으로 잘 되어 키친타올 뒷면에 남아 있는 기름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키친타올은 주로 기름을 닦는 데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프라이팬에 한 티스푼의 기름을 떨어뜨린 후, 키친타올로 동일한 무게의 압력을 가해 기름을 닦는 실험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코스트코 키친타올이 트레이더스 키친타올보다 기름을 더 잘 닦아냈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더스 키친타올도 다른 키친타올에 비해 기름을 잘 닦는 편이었습니다.

키친타올이 쉽게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는 것은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습니다. 따라서 물을 뿌려서 찢어짐 정도와 마른 상태에서의 찢어짐 정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이 코스트코 키친타올보다 더 많은 무게 추를 견디며 더 높은 내구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코스트코 키친타올도 다른 일반적인 키친타올에 비해 내구성이 좋아서, 두 제품 모두 찢어지는 정도에 있어서는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키친타올을 뜯을 때 간혹 절취선대로 뜯어지지 않아 더 많은 장수를 사용한 적이 있으실텐데요.

절취선에 맞게 잘 뜯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양쪽으로 힘을 주어 한 번에 절취하는 방법과 절취선을 따라 세로로 뜯어보는 두 가지 방법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두 제품 모두 절취선에 맞춰 잘 뜯어졌습니다.

간혹 키친타올로 마른 접시나 프라이팬을 닦다 보면 키친타올의 먼지가 붙어 있는 것을 보게 되곤 하는데요. 먼지는 보통 키친타올을 사용하기 위해 뜯을 때 떨어지거나, 키친타올 표면에 묻은 먼지가 날리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키친타올 1장의 표면을 20회씩 비벼 떨어지는 먼지의 양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키친타올에 비해 두 제품 모두 표면에서 떨어지는 먼지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디스펜서를 활용해 롤 키친타올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로 5cm 세로 25cm 디스펜서에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두 제품 모두 면적이 크기 때문에 디스펜서의 길이를 초과합니다. 또한 두께가 두껍기 떄문에 키친타올을 끼우거나 풀기가 어려워 구매 시 디스펜서 규격 확인이 필요합니다.

코스트코 키친타올과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을 비교한 결과, 두 제품 모두 일반적인 키친타올보다 큰 크기와 두꺼운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 제품 중 어떤 제품이 더 좋다고 말하기보다는, 사용자의 우선 순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키친타올 사용시 사용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코스트코 키친타올을 추천드립니다. 큰 크기, 뛰어난 흡수력 대용량 매수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최근 코스트코의 가격 인상으로 가격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이 가성비 면에서는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 키친타올보다 약 더 크고 두꺼운 두께와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다만 크기가 매우 크기 떄문에 사용량이 적은 경우에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으니, 구매 전에 크기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시장에서 인기 있는 다른 24가지 키친타올에 대한 비교 분석 영상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