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키친타올 자이언트 두꺼운 키친타월 - 내돈내산 후기

트레이더스 자이언트 키친타올은 1팩에 12개 두루마리키친타올이 들어있습니다. 나중에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1장의 두께와 크기가 매우 크기 때문에 12개입임에도 부피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공간 차지가 꽤 많이 되므로 참고하면 좋을 부분입니다.

제품 1개에 포함된 매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스펙 상에서는 100매라고 적혀져 있는데 실제 매수가 스펙과 맞는지 전부 풀어서 확인해 봤을 때 스펙과 일치했습니다. 100매는 매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1장의 크기가 매우 크고 두꺼운 제품이기 때문에 100매도 충분히 대용량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중요한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가격은 1팩에 약 23,000원 정도 하는데 지점마다 행사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키친타올은 1팩에 들어있는 개수가 통일되지 않기 때문에 1팩 가격은 의미가 없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1팩이 12개 인 점을 감안한 1개당 가격은 에 있어서 1팩의 가격 약 2000원 내외입니다. 10매당 가격은 200원 정도로 이렇게만 보면 코스트코와 비슷해 보입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제품마다 크기와 도톰한 정도의 차이가 체감이 될 정도로 매우 큽니다. 따라서 면적과 무게를 동일선상에 두고 비교 하는 것이 좋은데 면적당 가격은 300원 내외로 다른 제품의 평균적인 수준의 가격이었지만 무게당 가격이 4원 내외로 매우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 볼 수 있었습니다.

※ 가격은 온라인, 오프라인 행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1장의 크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긴 길이를 가로로 말하자면 가로 28cm에 세로 23cm로 일반적인 다른 키친타올과 비교하면 거의 2배 수준으로 매우 크고 넓은 제품입니다.

27cm 직경의 그릇에 두고 보았을 때도 한 장만으로도 그릇이 거의 전부 가려질 정도로 매우 큰 크기입니다. 확실하게 크기 때문에 다른 제품 2-3장 사용할 양을 1장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키친타올 사용량이 적은 분들이라면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불편할 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스트코의 대체품으로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을 꼽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두루마리 키친타올은 2겹 제품이 많은데 트레이더스 키친타월은 3겹입니다.

더 자세한 두께를 비교하기 위해 마이크로미터 측정기를 이용하여 측정해 보았는데 인기 키친타월 24개와 두꺼운 정도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수치 0.186mm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평량 또한 유일하게 70gsm 이상으로 매우 두꺼운 키친타올이라 할 수 있습니다.

키친타월 패키지 이미지를 보다 보면 형광증백제 불포함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형광증백제가 포함될 수 있는 두루마리 휴지와 달리, 모든 키친타월은 법적으로 형광증백제가 포함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하고 UV 자외선으로 형광증백제가 검출되지 확인해 보았을 때 당연한 결과지만 형광증백제가 보이진 않았습니다.

트레이더스 키친타올의 촉감을 확인해 보기 위해 전체적으로 만져보며 다른 제품과 촉감의 차이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상대적으로 빳빳한 촉감이면서 바스락거리는 재질이었는데 피부와 접촉해서 사용하는 용도가 아니므로 크게 불편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주요 사용 목적은 그릇이나 프라이팬의 물기를 제거하거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받쳐주는 것인데요. 따라서 흡수력이 뛰어날수록 적은 양을 사용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흡수력을 비교하기 위해, 먼저 마른 키친타월 3장의 무게를 측정하였습니다. 그 다음, 물에 담가 물기를 털어낸 후 다시 무게를 재어 흡수력의 차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흡수량 자체는 크기가 매우 크기 때문에 흡수하는 물의 양도 많았습니다. 흡수 전 후로 비교해 보면 무게의 7배 정도 되는 물의 양을 흡수했습니다.

동일한 면적인 1㎡ 면적당 흡수 무게로 비교해 보면 24개 제품 중에 상위 25% 정도로 흡수량, 흡수력 모두 좋은 제품이라 볼 수 있었습니다.

물과 기름 흡수 정도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기름 한 스푼에 대한 흡수 정도와 프라이팬에 묻은 기름을 닦아보는 테스트도 해보았습니다. 두께가 두꺼운 덕분인지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기름 흡수력 또한 매우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가끔 키친타월로 접시나 프라이팬을 닦을 때, 먼지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제품의 표면을 문지르거나, 절취선을 따라 찢어서 먼지의 양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두 가지 방법으로 실험해 본 결과, 다른 제품에 비해 먼지가 많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절취선대로 잘 찢어지지 않으면 먼지가 많이 발생할 수 도 있고 절취선 대로 잘려진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장을 뜯어야 할 수도 있는데요.

절취선에 맞게 잘 뜯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방향을 절취해 보았는데 다른 제품 대비 유독 적은 힘으로도 쉽게 뜯어졌습니다.

티스탠다드 키친타올은 커클랜드 키친타올보다 약 30% 더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평량이 73g/㎡로 키친타올 평균 평량과 비교해서도 2배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두꺼운 제품입니다. 가격 면에서도 10매당 약 100원 후반대로 200원 초반대인 커클랜드보다 저렴한 편으로 커클랜드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고려해 보아도 좋을 제품입니다.

하지만 티스탠다드 키친타올 역시 먼지가 많은 편이며, 한 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사용량이 적은 분들은 오히려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으니 구매 전 참고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