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귀적외선체온계 TS-7

귀체온계의 경우 센서의 성능과 무관하게 귀 모양이나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제대로 고막의 온도를 재지 못하는 경우, 오차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써치에서 10명 체온을 10회 이상씩 재 보았을 때, GC녹십자MS TS7(TS-7) 귀체온계의 경우 이런 외부 요인의 영향을 덜 받는 편 이었습니다.

대체로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편의 측정 값이었습니다.
브라운과 비교하면 비슷하게 측정되거나 약간 낮은 편이었습니다.
따라서 평소 아프지 않을 때의 체온을 기준으로 삼아 발열상태를 판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귀체온계는 필터를 사용하는 제품과 필터없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나뉩니다.

GC녹십자MS TS7은 필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위생적인 부분은 알콜솜으로 측정부를 소독하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독 후 바로 측정하면 알콜 증발이나 잔여물로 인해 잘못된 측정값이 나올 수 있으니 3~5분 정도 충분히 건조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2초 이내에 측정이 가능하고, 측정 버튼을 누르며 바로 측정값이 나와 측정속도 또한 매우 빠릅니다.
또 측정값 표시 후 바로 연속측정이 가능해서 여러 번 연속으로 체온을 재는 경우 답답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긴쪽의 길이가 11cm로 다른 귀 체온계에 비해 매우 작습니다. 따라서 손이 작은분이나, 휴대를 위해 작은 제품을 찾는분께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단, 손이 큰 편이라면 크기가 작아 손에 쥘 때 안정감이 없어 불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보관 케이스 까지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있습니다.

체온을 측정하면, 값에 따라 화면의 스마일 표시가 바뀌며 상태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38도 이상일 경우에만 표시가 바뀌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중간에 미열을 표시해주는 단계가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자가 많은 브라운 제품과 비교했을 때, 측정부 크기가 큰 편입니다. 따라서 귓구멍 깊숙하게 들어가서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다른 귀체온계와 비교해도 비교적 입구쪽에서 측정하게 되어 비교적 측정값이 낮게 나오는 편 입니다.

따라서 귓구멍이 작은 아이의 체온을 측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귀에 자극이 덜한 제품을 찾는다면 오히려 적합할 수있습니다.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서 사용 시 측정값을 확인하려면 보조 불빛이 꼭 필요합니다.

측정값 확인이 불편한 정도는 아니지만, 숫자가 큰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작은편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면, 숫자가 더 크게 표시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게 사용이 편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