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스리빙 원더스 쿡킹 A9

23년 7월 기준 15~17만원 선입니다. 히트 상품으로써 판매량이 꾸준히 이어지는 중이라 가격이 갑자기 상승할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만약 20만원 내외로 가격이 상승한다면 시장 상황이나 다른 제품들의 가격도 검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바스켓형 에어프라이어의 최대 고민은 크기입니다. 아무리 커도 10L 미만에서 형성되는 한계가 있는데요, 좀 더 큰 용량을 원한다면 오븐형태가 좋습니다.
내부 크기도 커질 뿐 아니라, 트레이를 사용한다면 다양한 대량의 조리가 손쉽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A9은 용량에 대한 대부분의 고민을 날려주기 충분합니다. 먼저 외관크기는 약 37x33x38cm로, 20L 전자레인지보다 가로는 짧고 높이는 조금 높았습니다.
(주방의 공간과 견주어 가늠해 보시길 바랍니다.)

중요한 내부 크기는 스펙상으로는 14L였고, 열선 뒤 공간과 움푹 들어간 부분을 제외한 실사용 크기는 가로 26, 세로 20, 깊이 25cm로 약 13L 정도였습니다. 20L 전자레인지와 비교 내부부피는 확연히 컸습니다.

중요한 내부 크기는 스펙상으로는 14L였고, 열선 뒤 공간과 움푹 들어간 부분을 제외한 실사용 크기는 가로 26, 세로 20, 깊이 25cm로 약 13L 정도였습니다.

흔히 쓰는 20L 전자레인지의 내부 크기보다 1.3~1.4배정도 큰 크기입니다.

3단 트레이까지 활용하면 보다 공간 활용을 알차게 할 수 있어 3~4인 가구가 쓰기에 충분한 크기였습니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제품 특성상 소재에 대한 고민이 많을텐데요, 그래서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걱정이 덜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부분적으로만 스테인리스고 나머지는 일반 코팅이 되어 있는 제품들이 부지기수인데요.

A9은 내,외부 벽면은 물론, 내부의 부품과 나사, 3종트레이 와 10여종의 구성품 모두 올 스테인리스입니다.

이 정도의 올 스테인리스 제품은 전체 제품 중 채 10%도 안되는 정도이며, 그렇기에 스텐 소재의 제품을 찾는다면 강하게 추천합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조리속도를 결정짓는 화력 또한 중요한데요, 소비전력과 열선의 크기, 그리고 개수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A9은 1700w의 출력으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중 평균 정도의 소비전력을 가지고 있지만, 상단의 열선이 크고 넓게 위치해 있고, 하단에도 2중 열선이 있어 예열속도는 빠른 편이었습니다.

내부에 온도계를 넣고 테스트를 해 본 결과, 단 6분이면 200도 도달했습니다. 많은 제품들이 목표 온도 알림이 울리는 시간에 비해 실제 내부 온도는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A9은 그에 비해 상당히 훌륭한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상단과 하단의 열선을 따라 선택해서 가열할 수 있다는 점도 돋보이는 점이었습니다.

A9이 돋보였던 또 하나의 장점. 필요한 구성품이 알차게 동봉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에는 트레이 1~2개에, 로티세리 정도가 구성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A9은 트레이3종, 기름받이, 로티세리 세트, 꼬치 세트, 통돌이, 오븐장갑과 깔개, 꼬치 세트, 통돌이, 스텐사각바스켓 용기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 통돌이+로티세리 꼬치세트, 스텐사각바스켓은 별매 구성입니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는 설정하는 온도와 시간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터치나 버튼으로만 조작한다면 시간이 오래 걸려 사용하기가 불편합니다.

A9은 온도와 시간조절은 다이얼로, 메뉴 선택은 터치로 가능해 편리한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터치패널은 직관적으로 되어 있어, 따로 설명서가 없어도 충분히 조작할 수 있을만큼 쉬워 좋았습니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는 기본적으로 세척이 매우 불편한데요, 특히 열선 쪽을 닦기가 어렵습니다.
A9도 다르지 않았는데요, 상하단에 모두 열선이 있어 세척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했습니다.

상단과 하단의 온도가 따로 조절 된다면 더블히팅 방식의 장점이 극대화 되었을텐데, 그런 기능은 없어 아쉬웠습니다. 

스텐 재질 특성상 제품 외관에 지문이 많이 남습니다. 몇 번 사용하다보면 금방 얼룩이 지게 되는데요, 보기 깔끔하기 위해서는 자주 닦아 주어야 해 다소 불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