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미 DA-SAN02

이것 저것 눌러먹는 와플메이커, 귀여운 모습에 미니사이즈로 샀다가 답답했던 적 있으신가요? 몇 개씩 만드려면 오래 걸리는 시간에 지쳐 보관만 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답답함은 그만.
와플도 크로플도 2개씩 시원시원하게.
깔끔한 디자인으로 주방도 한층 밝게 만들 단미 2구 와플메이커를 소개합니다. 

이젠 와플메이커로 와플만 해 드시는 분은 없을텐데요, 크로플, 샌드위치 등 이것저것 눌러먹을 때 개수가 적으면 정말 답답합니다.

게다가 기분내서 만드는 간식, 기왕이면 예쁜게 좋을텐데. 왜 마음에 드는 제품은 비싼걸까요?

자, '예쁘고 좋은건 알겠는데, 와플메이커에 비싼 돈을 들여야 하나?' 싶은 분들을 위해 선물용으로도 딱인 이 제품 단미 2구 와플메이커 DA-SAN02 공동구매를 준비했습니다.

미니사이즈나 1구짜리 와플메이커를 쓰는 분들이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답답하다’ 입니다. 아무리 조리속도가 빨라도 7~8분 이상은 걸리는데, 두 명이서 하나씩 먹기 위해서는 기다리는 시간이 최소 15분 이상으로 길어지기 때문이죠.

이 제품은 22.5x13cm의 플레이트 크기로 식빵 사이즈의 와플 2개가 한 번에 나와 이런 면에서 편리합니다.

특히 크로플이나, 샌드위치는 반죽을 펼쳐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조 개수가 중요한데요. 와플 외에 다른 음식을 만들 때 2구의 편리함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와플메이커는 아래 위 두개의 열선을 이용해 조리하는 전열기구입니다. 때문에, 소비전력이 조리속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요, 사각형태 와플메이커의 경우 600~800W 내외의 출력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중 이 제품은 평균이상인 800W의 출력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도 준수한 조리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코드를 꽂으면 램프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바로 예열이 시작되는데요, 완료가 되면 램프에 불이 꺼지게 됩니다. 수 차례의 테스트 결과 약 4분에 예열이 완료되었고, 그 때 플레이트 온도는 220~230도 정도 였습니다. 

예열 후, 레시피대로 만든 와플반죽을 붓고 시간에 따라 익음 정도를 확인했습니다. 약 5분에는 다소 덜익었고, 약 8분에는 노릇하게 잘 익었다고 할 수 있었고, 10분이 넘어가면 오버쿡 되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원하는 익음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잘 익었다 할 수 있는 시간으로는 8분정도라 볼 수 있었고, 예열시간과 합해도 12분 정도였습니다. 보통 조리시간만 10분 내로 걸려도 평균이상이라 볼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실제로도 조리속도가 준수한 편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와플메이커의 플레이트는 홈이 깊고, 기름기가 많은 재료를 조리하는 만큼, 분리가 안된다면 깨끗하게 세척하기가 어려운데요.
이 제품은 상하단 플레이트 모두 스위치를 밀면 탈부착이 쉽게 되어 깔끔히 세척하기가 편리했습니다.

*단, 여타의 와플메이커 플레이트와 마찬가지로 전면에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식기세척기에 넣는 것은 권장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와플메이커는 초창기나, 저가형 제품에서 보이던 투박한 디자인을 벗어나, 이제 주방과 식탁위의 감성을 채우는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눈으로도 맛보는 디저트를 책임지는 만큼 스펙으로만 판단할 수 없는 디자인이 중요한 것인데요, 트렌드에 맞는 매트한 색감과 깔끔한 외관은 돋보이는 점이었습니다.

나무 톤의 손잡이는 가방처럼 들 수 있고, 받침다리는 혹시 흘러내리는 반죽이 제품 하단에 묻지 않게 할 수 있을 뿐아니라, 코드를 감아 보관할 수도 있어 실용성과 깔끔함을 둘 다 갖출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별도의 전원이 없다는 것은 가장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코드를 꽂으면 바로 작동이 되기 때문에, 스마트콘센트나 온오프가 있는 멀티탭을 쓰지 않는 이상은 꽂아놓고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70% 정도의 와플메이커가 별도의 전원스위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전원이 있었으면 훨씬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인만큼 타이머, 온도조절 등의 기능이 없는 점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다만, 타이머의 경우는 한 급 높은 모델에 적용되어 있는데 1~2만원 정도 가격이 비쌉니다. 타이머가 있으면 편리한만큼 이 기능을 원한다면 조금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한 급 높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의 모든 와플메이커 플레이트의 코팅은 논스틱 코팅이며, 제품의 특별한 이상이 없는 이상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세척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 제품 또한 논스틱 코팅이며 특별히 잘 눌러붙는다거나 세척이 안되는 등의 이상을 느낄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소형 주방기구의 전선길이인 약 1미터 길이로, 콘센트와의 거리가 아주 멀지 않는 이상은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열이 완료되면 과열을 막기위해 작동이 일시적으로 멈추면서 램프가 꺼지게 됩니다. 이후 온도가 내려가 다시 가열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자동으로 작동을 시작하며 다시 램프에 등이 켜지게 됩니다. 

1구짜리 와플메이커가 답답했던 분들이라면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두 명 이상이 사용한다면, 와플도 크로플도 2개씩 나와 확실히 편합니다.
특히, 깔끔한 디자인이 상당이 돋보여서 예쁜 제품을 원한다면 강하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