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플렉스 DP-AB750UH

23년 1월 기준 온라인에는 3.5~4.5만원 정도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격 변동으 크지 않은 제품으로 4만 원 이하 가격으로 구매하면 괜찮은 제품입니다.

많은 가습기가 '통세척'이 가능하다 광고하지만 대부분 진짜 통세척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럼 진짜 통세척이란 무엇일까요?

첫째, 세척 필요한 부분이 모두 분리 가능할 것
둘째, 모든 부분을 물에 통째로 담글 수 있을 것

2가지 조건을 갖추면 '진짜 통세척이 가능하다' 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듀플렉스 통세척 물방울 가습기를 추천할 수 있는 첫번째 이유가 바로 '진짜 통세척'입니다.

세척이 필요한 부분 즉, ①물통 ②가습 분무관 ③가습 분무구 뚜껑 3가지를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3가지를 모두 물에 통째로 담그고 세척이 가능하여 매우 편리했습니다.

전기장치가 있는 상부(본체)와 진동자는 직접 물기를 닦아주면 됩니다.

가습기 구입 후 후회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세척이 불편해서' 이기 때문에 '진짜 통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은 듀플렉스 통세척 물방울 가습기의 큰 장점이였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가전제품들이 출시되며 가구만큼이나 인테리어의 중요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려하지는 않지만 듀플렉스 물방울 가습기도 작은크기와 귀여운 모양으로 디자인 강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 주의! 노써치 주관적인 의견 듬뿍 :)

크기는 280x160x183㎜ 로 각티슈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작은 크기 때문인지 어디에 놓아도 크게 위화감 없이 잘 어우러지는 편이였고 무엇보다 공간차지가 적어 좋았습니다.

또한 (개인차는 있겠지만) 둥글둥글한 앙증맞은 디자인도 좋았습니다. 실제 사용후기를 검토해보니 만족 포인트 중 하나가 작고 귀여운 디자인이기도 하였습니다.

가심비! 가격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뜻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같은 제품이라도 사람에 따라 '가성비'를 달리 볼 수 있다는 말인데요. 듀플렉스 통세척 물방울 가습기는 적어도 노써치 기준으로는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먼저 가습기에서 가장 중요한 가습량! 시간 당 280㎖ 로 작은침실에서 사용하는데 충분한 수준입니다.

'가습량' 그리고 앞서 살펴 본 '세척편의와 디자인' 3가지가 유사 가격대의 경쟁제품과 비교해 보면 우수하여 가성비가 좋다는 점이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가습기는 사용시간에 따라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물을 보충해줘야 하기 때문에 '편리한 물보충이 가능한지' 도 중요한 구매 기준 중 하나입니다.

듀플렉스 통세척 물방울 가습기는 뚜껑만 열면 바로 물을 보충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또한 투명수조이기 때문에 물의 잔량도 쉽게 확인 가능하여 좋았습니다. (물통 용량은 2.4ℓ 이며 최대 가습량으로 작동 시 약 8시간 30분 연속사용이 가능합니다)

직접 써보며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단점도 구매 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동자가 제품 상단에 있어 수조의 물을 끝까지 다 쓰지 못하고 남깁니다.(상부 진동자 방식의 공통적인 단점입니다.)
하부 진동자 초음파식도 물을 남기긴 하지만 100~200ml수준인데 비해, 이 제품은 잔수량이 400ml가량으로 수조 용량인 2.4L 대비 많은 편입니다.

아쉬웠던 점 첫번째는 단, 2개의 부가기능만 탑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가성비에 무게를 둔다면 단점이라고까지 여겨지지는 않았습니다.

① 물부족 램프
물이 부족한 경우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고 물부족 램프가 점등됩니다.

② 가습량 3단 조절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버튼을 누를 때마다 '2단-3단-1단-꺼짐' 순서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물을 보충하려고 뚜껑을 열면,

물에 잠겨있던 가습관에서 물이 뚝뚝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바로 닦아줘야 해서 불편이 있었습니다.

분무구 방향을 조절할 수 없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경우에 따라 가습이 되는 방향을 바꾸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 가습기 자체의 방향을 바꾸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