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프본 워시폴8 블랙라벨 WQP6-8204V1

출시 가격은 95.2만원으로 할인을 많이해서 49.9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22년 11월 기준 온라인 쇼핑몰의 최저가가 40~49만원대 수준으로 48만원 미만 일 때 구매한다면 괜찮은 가격입니다.

6인용 식기세척기는 싱크대 위에 올리는 형태가 대부분이며, 물을 공급하기 위한 급수관 연결 시 싱크대에 타공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타공을 해야되는데도 무설치라고 표기하고 있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완전 무설치 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또한, 무설치라고 하더라도 보통 물탱크가 내부에 있다보니, 1회 세척을 진행할 때마다 물을 계속 채워줘야하기 때문에 2~3회 이상으로 여러 번 나누어 세척할 때에는 매회 물을 다시 채워줘야하기 때문에 팔도 아프고 매우 번거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쉐프본 워시폴8 블랙라벨은 타공이 아예 필요없는 완전 무설치 타입인 것과 동시에 무설치 중에서도 직접 물을 넣는 방식이 아닌 호스로 물을 빨아들여 자동으로 급수되는 방식이므로,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급수, 배수관 연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설치도 매우 간단한데요. 현재 모든 무설치 식기세척기에서는 쉐프본 제품만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방식입니다.

식기세척기를 구매하려고 하는 분들의 가장 큰 궁금증은 '그래서 얼마나 잘닦이는데? 손세척하는거보다 잘 닦여?' 일텐데요.

워시폴8 블랙라벨은 상/하단 와이드 날개가 360도로 회전하며, 최대 70~75도 고온수를 분사하기 때문에 대형 식기세척기와 비슷한 수준의 우수한 세척력을 자랑합니다.

일반적인 4인 식사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재질/종류의 식기들을 세척 테스트를 해봤을때도, 간헐적으로 밥풀이 수저에 남는 경우는 있었지만, 모두 꼼꼼하게 잘 닦였고, 손설거지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1회 물사용량도 약 9L정도 밖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손설거지로 인해 낭비되는 물의양과 비교했을때도 10배 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우수합니다.

워시폴8 블랙라벨은 초기 모델 워시폴8에서 자동문열림기능을 탑재하여 이후 출시된 제품인데요.

자동문열림 기능은 세척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높은 온도의 공기와 외부 공기를 순환시켜 건조에 도움이 될 뿐아니라, 습도로 인한 냄새와 위생 문제까지도 해결해주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며, 자동문열림 기능에 따라 가격, 성능까지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75~80도의 열풍을 보내 건조해주는 기능과 UV살균기능이 함께 탑재되어 있으며, 내부 재질까지도 스테인리스입니다.

세척이 완료되어 문열림 후에도 방치해두어도 2시간마다 열풍/냉풍을 교차하여 반복하면서 72시간 동안 건조도 해주기 때문에 위생이나 건조에 대해 한번 더 신경 쓴 제품입니다.

쉽게 말해, 식기세척기 작동 후 외출하거나 잠들어도 위생이나 냄새로 인한 걱정이나 신경을 쓸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워시폴8 블랙라벨은 내부 물탱크가 차지하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외관 크기는 6인용과 비슷하지만, 8인용급과 준하는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식기의 형태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긴하지만, 4인 식사에 사용되는 식기를 모두 수납 가능했으며, 심지어, 조리시 사용했던 프라이팬까지도 함께 넣을 수 있는 여유공간까지도 있었습니다.

또한,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지름 25cm의 냄비와 프라이팬도 4개까지도 어려움 없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2~3인 가구인데 세척해야할 식기량이 많아 걱정되던 부분을 한번에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식기세척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물의 온도를 높혀주는 히팅튜브와 세척날개를 돌아가게 해주는 워싱펌프의 고장난다면 사용하는데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데요.

외형이나, 다른 부분의 파손은 일반적인 전자제품의 1년 보증과 동일하지만 히팅튜브, 워싱펌프에 한해서는 5배 더 오랜 기간인 5년 간 무상으로 보증해준다는 것은 자신감과 더불어 워시폴 제품만의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소형 식기세척기의 경우,
위/아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2단 선반구조의 제품도 있는데, 워시폴8 블랙라벨은 수납 공간은 넓지만 1단 구조라 효율면에서 약간 부족했는데요.

물론, 내부 접이식 보조트레이가 있긴 하지만, 완벽하게 펼쳐지지 않아 약 6cm이상의 식기는 넣기 어려웠으며, 수저 보관통이 내부에 고정되지 않아 세척면에선 큰 문제 없지만, 덜그럭 거리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제품 설명 페이지에는 소음을 낮추어 50dB이라곤 하지만, 실제 측정해보니 약 64~68dB까지 올라갔으며, 판단 기준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만 확실히 조용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외형 재질이 글래스 재질이라 확실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은 맞지만, 물과 음식물이 뭍은 식기를 넣고 빼는 과정에서 지문이 계속 남아 얼룩져보이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다만, 이는 재질로 인한 아쉬움이기 때문에 사용에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자동급수방식을 사용할 때에는 물을 담아놓아야하는 통이 별도로 필요한데, 기본 구성품에 물을 담을 수 있는 통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물론, 필수는 아니며, 보유하고있는 설거지통이나 물통을 활용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10L 정도의 물을 담을 통이 없는 분들이라면 별도로 '물 흡입바구니'를 구매해야합니다.

※ 기본 구성품에 물 흡입 바구니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쉐프본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가능합니다. (금액 : 14,900원)

도어부에 별도의 세제 및 린스 투입구가 있어 세척 용량에 맞는 적당량을 넣은 뒤 뚜껑을 닫으면 됩니다. 세제는 세척 중 자동으로 열려 세제가 투여됩니다.

음식물이 굳어 있지 않다면 굳이 애벌세척 없이도 충분히 세척되지만, 잔여 음식물이 많이 남게되면 하부 거름망에 많이 끼게되어 자주 세척해주어야하고 악취 및 위생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니 되도록 간단한 이물질은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방식 모두 사용 가능하며, 급수관은 필요에 따라 설치할 수 있지만, 부품을 추가 구입해야 합니다.

네, 노써치에서 리뷰에서 사용했던 제품에도 도어부와 내부에 물기가 있었으며, 출고 전 품질검수로 인해 남아있다고 하니 안심하시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쉐프본 워시폴8 블랙라벨을 언박싱하는 과정에서 박스 포장이 생각보다 꼼꼼하고 우수해서 파손위험으로 인한 걱정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