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ON EF-11

22년 11월 온라인 기준 86~99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1년 전 가격 대비 큰 차이가 없으며, 가격이 안정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80만원 중반대로 구매 가능하다면 매우 좋은 가격입니다.

Epson은 30년 이상 3LCD방식을 사용해 최고의 프로젝터를 만들어 명성을 얻어 온 회사입니다.

'3LCD, 그게 뭔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간단하게 말씀 드려볼께요.

3LCD방식은 선명한 컬러 표현능력과 색상 균일도가 매우 좋아 영상을 시청할 때 몰입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과, 색번짐(무지개 현상)이 없어 장시간 시청 눈의 피로도가 덜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하지만 내부 구조 때문에 크기가 클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어 그동안 휴대용 프로젝터에는 사용하지 못한 방식이었는데요,

EF-11은 1.2kg의 무게 안에 3LCD기술을 넣어 '세상에서 가장 작은 3LCD 빔프로젝터'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레이저 광원은 LG의 시네빔 시리즈, 삼성의 프리미어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되는 방식의 광원으로,

램프 광원의 높은 밝기와, LED 광원의 선명한 컬러, 빠른 부팅속도, 긴 수명 등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광원 방식인데요,

레이저 광원이 채택된 제품은 다른 광원 대비 매우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3LCD의 선명한 색감과 레이저 광원의 빠른 반응속도와 높은 밝기를 가진 프리미엄급 제품을 원하시는 분들께 EF-11은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Epson EF-11 제품은 휴대용 빔프로젝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밝기와 명암비를 가진 제품인데요.

일반적으로 빔프로젝터는 밝기가 높아지면 명암비는 낮아지고, 명암비가 높아지면 밝기가 낮아지는 제품이 많지만, EF-11은 휴대용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밝기와 명암비를 둘 다 잡은 뛰어난 성능의 제품입니다.

우선 밝기의 경우 스펙상으로 1,000루멘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노써치 실측 결과 1,287안시루멘 정도의 밝기로 측정되었으며, 이는 휴대용 빔프로젝터 중 상위 10% 수준의 높은 밝기였습니다.
(조건 : 40인치 화면, 9분할 평균값 계산)

그리고 명암비는 10,000 : 1 ~ 50,000 : 1 정도의 명암비를 가진 프로젝터가 일반적인데, EF-11은 2,500,000 : 1 이라는 말도 안 되는 명암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명암비가 낮은 프로젝터 대비 색상을 더욱 세밀하게 구분하여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휴대용 빔프로젝터 중 상위 5% 이상의 명암비입니다.

EF-11은 수준급 투사성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100인치를 만드는 데 필요한 투사거리는 2.24m, 80인치는 1.79m로 현재까지 출시 된 일반투사형 빔프로젝터 중 짧은 편에 속하는 제품이며,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수직 ±34도, 수평±40도까지 조절이 가능한 키스톤 기능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고,
오토키스톤(수직)과 퀵 코너 기능까지 함께 탑재되어 준수한 편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사각도를 조절해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투사할 수 있고, 박스형 디자인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빔프로젝터를 90도 각도로 세울 수 있어 침대에 누워 천장에 투사된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빔프로젝터, 의외로 시끄러운거 아셨나요?

시중의 휴대용 빔프로젝터 대부분은 색상을 만들어내는 컬러휠이 탑재된 DLP방식을 사용하는데요,
이 컬러휠은 회전할 때 특유의 고주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영상시청 시 거슬린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3LCD방식의 패널을 사용한 빔프로젝터는 DLP 방식과 다르게 컬러휠이 없어 고주파 소음이 발생하지 않으며,
특히 EF-11은 레이저 광원까지 탑재되어있기 때문에 발열로 인한 팬소음도 크지 않아 최고 소음은 27dB, 최저 소음은 22dB로 매우 조용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