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닉스 미니건조기 PRO MNMD-110G

아직도 빨래 건조대에 널어서 건조하세요?
냄새·먼지 없는 뽀송뽀송 수건 어렵지 않아요!

장마철이나 해가 잘 들지 않는 곳에서도 👕빨래를 뽀송하게 말릴 수 있는 의류건조기!

건조기 좋은 건 알겠는데, 막상 사자니
가격이 부담스럽고 설치할 자리도 마땅치 않다면?
미니건조기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1~2인 가구나 자취생, 수건과 속옷만 건조하는 경우,
작업복이나 반려동물용품, 아이 옷만 소량 건조하는 용도로는 충분한 성능입니다.

여러 커머스에서 '미니건조기'를 찾으면 순위에 올라있는 바로 그 제품.
미닉스 미니건조기 가 PRO로 돌아왔습니다.

공간활용에 좋은 작은 크기와 예쁜 디자인,
다양한 코스와 내부 LED,
UV살균과 함께 열 없이 의류관리가 가능한 활용도 만점 제품!

작동 소음 등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유튜브 리뷰도 한 번 살펴보세요!

그럼 본격적으로 미닉스 미니건조기 PRO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는 깔끔한 디자인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3가지 색상으로 어디에 두어도 인테리어를 크게 해치지 않습니다.

박스 개봉 시 편하게 꺼낼 수 있도록 포장되어있습니다.
끈을 자르고, 박스만 들어 올리면 제품이 짜잔!

대형 건조기 대비 확실히 작은 사이즈와 성인 여성도 혼자 옮길 수 있을 정도의 무게로 공간 제약 없이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3kg 건조기 중 잘 팔리는 비슷한 스펙 제품과 비교해도 더 작은 크기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크기가 작다고 건조 성능이 떨어지진 않습니다.

뽀송하게 건조된 수건과, 사용 후 먼지필터에 쌓인 먼지를 보면 성능은 확실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코스에 기본으로 작동하는 UV-C 램프로 살균도 가능하고,
옷감 손상과 수축 방지를 위해 60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온도조절시스템도 탑재하였습니다.

소음은 1m 떨어진 거리에서 측정한 결과
표준모드 기준 약 60dB로 보통의 대화 소리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모터소리보다는 배출하는 공기의 바람소리가 크게 들렸고, 후면의 배기구 쪽에 가까워질수록 소음이 크게 들렸습니다.

배기구 유도캡을 씌운 경우 실제로 들었을 때 소음이 덜하게 느껴졌으며 내부 통에 단추나 지퍼부분이 부딪히는 소리가 아니라면 작동 소음이 크게 거슬리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진동은 표준모드로 작동 중인 제품 위에 물잔을 올려놓고 테스트해 본 결과, 약간 떨림이 있을 뿐 심한 편은 아니어서 층간 소음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단, 책상 위에 올려두고 작동했을 때는 지지력이 약해서 진동이 심해졌으니, 선반 등에 올려두고 사용할 예정이라면 지지력을 확인하고 사용하세요.

기본으로 온도조절이나 시간설정 값을 세팅해둔 표준, 강력, 울/섬세, 송풍, 리프레시 5가지 코스를 탑재하고 있으며, 코스 선택 시 기본 세팅 시간 외에 내 마음대로 시간을 설정해서 작동할 수 있습니다.

미니건조기는 건조 시간이 비교적 길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미닉스 미니건조기 PRO는 여기서 건조시간을 약 35분 단축한 '강력'코스가 있어 미니건조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강력 코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열풍으로만 건조하기 때문에 열에 약한 소재는 사용하면 안 되지만, 수건이나, 면 속옷, 막 입는 옷 등 특별히 수축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옷은 강력코스를 사용하면 표준코스에 비해 건조시간을 30분가량 단축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건조시간이 짧아져 덜 마르진 않을지, 옷감 수축이 더 생기진 않을지 실험을 통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2.25kg으로 동일하게 무게를 맞춘 수건 7장으로 무게를 통해 건조 정도를 비교 테스트해 보니, 표준 코스와 건조 후 무게에 큰 차이가 없었으며, 촉감을 확인해 보았을 때도 동일하게 뽀송뽀송하게 잘 말랐습니다.

옷감 수축 정도 역시 표준코스와 강력코스간 차이가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짧은 강력코스를 사용한다고 해서 덜 마르거나 지속적인 열풍으로 인한 수축이 심하게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섬세한 저온건조의 울/섬세 코스는
미니건조기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코스인데요.

기본적으로 60도의 온풍과 자연풍으로 건조하는 기본 코스와 달리, 열에 약한 의류를 위해 건조 온도를 40도로 제한하기 때문에 변형이 걱정되는 옷감인 니트류를 건조하기에 좋습니다.

온도가 낮아 건조가 덜 되진 않을지, 실제로 수축이 덜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일한 스웨터, 양말, 손수건을 준비하여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둘 다 건조는 완벽하게 되었지만, 수축 정도에 약간 차이가 있었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울/섬세코스가 표준보다는 수축이 덜 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아예 열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건조에 비해서는 수축이 더 일어났는데요.
새로 산 옷을 바로 세탁하고 건조까지 했기 때문에 건조 후 수축이 더 일어났을 것으로 보고, 이번에는 자연 건조하며 수축이 충분히 일어난 오래된 니트를 건조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연 건조로 인한 수축 정도를 제외하면, 울/섬세 모드를 통해 열에 약한 니트류를 관리하기엔 충분한 성능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작동 시 문을 열지 않아도 내부를 확인 할 수 있는 LED조명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이상한 소리가 날 때, 건조 중 빨래감이 꼬였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등 내부에서 어떻게 건조되고 있는건지 궁금한 상황이 생겼을 때, 직접 문을 열지않고도 내부 상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미닉스 미니건조기 PRO는 '의류관리'코스도 탑재하고 있는데요.
대기업의 의류관리기처럼 스팀코스나 주름제거는 불가능하지만, 주요 기능인 먼지제거, 탈취, 살균 기능은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한두 번 입고 세탁하기에는 애매한 가디건이나, 후드집업, 청바지 등을 관리하기에 좋습니다.

의류관리코스는 히터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바람만 불어주기 때문에 열에 약한 소재도 사용이 가능하고
꺼냈을 때 따끈따끈한 다른 모드와 달리, 건조기에서 막 꺼낸 상태인데도 실온과 비슷한 온도입니다.

의류관리 코스의 효과도 확인해 봐야겠죠?

새로 산 수건을 세탁하기 전에 의류관리 코스로 돌려보니 필터에 먼지가 이만큼 모였습니다.

고양이 털이 묻은 티셔츠도 1시간 돌려보았는데요,
필터에 먼지와 고양이 털이 잘 모였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묻어있던 털이 제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 제공하는 건조선반을 활용하면
모자, 마스크, 신발 등도 쉽게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오는 화끈한 A/S정책도 장점인데요. 무려 구매 후 한 달 내 무조건 반품이 가능합니다. 그것도 반품 비용 없이 말이죠.

반품이 얼마나 들어올지 궁금해서 담당자분께 확인해보았는데요. 무비용 무조건 반품 정책에도 불구하고 실제 환불 요청 비율은 0.7%에 불과하다고 하니 실제 사용해보신 분들은 99%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국내생산 100%로 2년 무상 A/S, 주요 부품인 모터는 5년 A/S로 미니건조기 중 최고 수준의 A/S정책으로 고장 나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접 써보며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단점도 구매 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건조기에 다 해당하는 내용이라서 사실 단점은 아니지만, 건조기를 처음 구매하는 분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

건조기 용량을 꽉 채워서 건조하면 제 성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는 점 입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200g짜리 두툼한 호텔수건 3kg(탈수완료기준 9장)를 다 채워서 테스트해보니, 표준, 강력 모두 손으로 만졌을 때 군데군데 덜 마른 느낌이 나게 말랐습니다.

건조통의 절반 정도만 채워서 공기가 통할 공간을 확보해야 완벽하게 건조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대체로 3kg 미니건조기는 25~35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데, 미닉스 PRO는 37~40만 원, 특별 할인을 하는 경우 약 33만 원 정도로 미니건조기 중에서는 약간 비싼 편 입니다.

하지만 환불제도나 국내생산, 2년 무상A/S 등을 생각하면 이 정도의 가격 차이는 충분히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모자나 신발 건조, 물건을 올려두고 살균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건조 선반, 교체용 필터 1년 치,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시트 등 사은품을 굉장히 많이 주는 편이기도 합니다.

미닉스 PRO는 교체형 필터 방식으로 건조기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를 흡기구에서 흡기팬, 흡기필터로 걸러주고, 외부로 내보내는 공기를 배기팬+린트필터와+배기필터 로 걸러주기 때문에 타 방식 대비 먼지를 한 번 더 걸러주긴 하지만, 주기적으로 필터교체를 해 줘야 한다는 점이 귀찮습니다.

흡기필터와 배기필터는 3~4개월마다 교체해주어야 하는데요.
얼마나 자주 사용하고 필터를 잘 관리해주는지에 따라서 교체 주기가 달라집니다.
눈으로 봤을 때 더럽고, 너덜너덜해서 필터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바로 교체해주세요…!

사은품으로 1년 치 필터를 증정하며, 다 사용한 뒤에는
인터넷으로 정품은 장당 2,000원 호환 필터는 장당 500~1,000원 정도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필터 청소는 1~2회 사용할 때마다 바로바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안 쓰는 칫솔을 사용하여 청소하는데, 저는 핸디형 청소기를 사용하여 관리하는 편입니다.
여러 번 칫솔질 할 필요 없이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고 부직포필터의 경우에는 돌돌이로 마무리해 주면 끝!

건조기는 통 내부에 빈 공간이 많을수록 옷감 사이에 공기가 더 잘 통해서 건조시간이 덜 걸리는데요,

미니건조기는 원래 통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동일한 양을 건조 시 건조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3kg대 미니 건조기의 표준모드 기본시간은 평균적으로 2시간~2시간 30분으로 대형 건조기보다 30분~1시간가량 긴 편입니다.

세탁물에서 날려 보낸 수분을 따로 응축시켜 물통에 모으거나 배수하는 콘덴서 방식 제품과 달리, 3~5kg대 미니건조기는 모두 따뜻한 수증기를 바로 공기 중에 내보내는 직접배기 방식을 사용합니다.

설치공간의 실내 습도가 상당히 올라가고, 온도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에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원활하게 환기가 가능하고, 실생활 하는 공간과는 분리가 가능한 베란다나 화장실 등의 공간에 설치 시에는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원룸처럼 공간 제약이 있는 곳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실내 설치 시에는 작동 시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같이 작동해서 제습하며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