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브레짜 BRZFRP-1A

[분유통 용량]

베이비브레짜는 분유통 MAX선 기준으로 800g이지만, 70~80% 정도만 채워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기 때문에 650g 정도 담을 수 있습니다.

보통 분유 1통이 800~900g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2/3 가량을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용량이 큰 편에 속합니다.

다만, 분유가 정확하게 추출되기 위해서는 최소 눈금 이상인, 220g 이상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약 430g 정도를 쓰고 나면 분유를 보충해줘야 합니다.

분유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1회에 분유 21g(약 3스푼)정도를 사용한다고 하면 약 20회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하루에 8회 분유를 탄다고 가정하면 2~3일에 한 번 보충이 필요한데 이는 보충주기가 긴 편에 속합니다.

보충 주기가 길수록 뚜껑을 여닫는 횟수가 적기 때문에 분유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가루가 날리는 분유 보충의 번거로움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물통 용량]

물통의 용량은 MAX선 기준1,590ml인데, 최소 용량이 230ml이기 때문에 가득 채우면 추가 보충 없이 사용 가능한 용량은 1,360ml입니다.

1회에 150ml 사용한다고 하면, 약 9회 정도 보충 없이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1-2일에 한 번 보충이 필요합니다.

분유 대비 물 보충 횟수가 많아 보이지만, 하루 이상 방치 된 물은 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용량에 상관없이 하루가 지나면 다시 물을 끓여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유 보충]

베이비브레짜는 분유통이 투명하고 전면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뚜껑을 열지 않고도 분유의 잔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 보충]

물통도 반투명한 소재로 뚜껑을 열지 않고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전면 패널에 물 부족 알림 아이콘이 뜨기 때문에 보충 시기를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이 부족할 경우,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아 분유만 추출되어 분유를 버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분리 편의]

분유통과 물통 패킹이 뻑뻑할 경우, 분리 시 분유와 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베이비브레짜는 분유통과 물통 모두 적은 힘으로 분리가 가능하고 직경이 크기 때문에 물과 분유를 흘리지 않고 보충할 수 있습니다.

[분유 세팅 번호]

세팅번호는 10개(1~10번)이며, 23년 2월 기준 약 200여개 분유와 호환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판매량이 높은 30개 제품 중 96%에 해당 되는 분유가 베이비브레짜와 호환이 될 정도로 호환 정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따라서 시중에 판매중인 대부분의 분유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으며, 세팅 번호는 제조사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제조 시간]

동작 후 조유가 완료되는 시간을 측정했을 경우 60ml 기준 약 8초, 180ml 기준 약 17초 정도로,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빠르게 제조되는 편에 속합니다.

[농도 정확성]

다양한 분유를 여러가지 용량으로 추출해본 결과

분유의 양은 오차범위가 -5%~+9%, 평균 102%
물의 양은 오차범위가 -3%~0%, 평균 99% 로 정확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경쟁 제품의 오차가 ±1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분유제조기 중에서는 정확도가 매우 높은 제품입니다.

[용량 조절]

물의 양은 60~300ml까지 30ml 단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분유별로 권장되는 물의 양이 30ml 단위가 아닌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적은 양을 먹이거나, 많이 타서 남겨야 했는데, 분유가 낭비될 수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1회 최대 300ml까지 대용량으로 조유가 가능하여, 수유량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한 번에 충분한 양을 수유할 수 있습니다.

[온도 조절]

온도 조절은 총 3단계로 가능합니다.

1단계 : 상온
2단계 : 체온과 비슷 (34-35℃)
3단계 : 체온보다 따뜻 (37~38℃)

최근 대부분의 분유는 저온 멸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40℃~50℃ 사이에서 분유를 타도 무방하지만, 일부 분유사에서는 70℃에서 분유를 타는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베이비브레짜는 최고 40℃에 근접한 온도로 셋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기가 먹는 분유가 70℃를 권장하는 분유라면, 구매 시 고민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수유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3단계로 조유해보면, 40.6℃~41.8℃로 40℃ 에 근접한 온도로 분유가 제조됐습니다.

거품이나 뭉침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분유로 테스트 시 잔거품 정도를 제외하면 거품이 많이 나지 않았고, 면포로 걸러질 정도로 뭉침없이 잘 섞였습니다.

받침대 높이를 4단으로 조절할 수 있어, 60ml부터 330ml까지 대부분의 젖병 크기에 맞춰 낙차를 조절할 수 있어 거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분유 제조를 4회 작동 하게 되면, 습기로 인해 깔때기에 분유 끼임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전면 패널 부분에 깔때기 세척 알림이 뜨며, 깔대기는 물로 세척하고, 분유통 바닥은 브러쉬나 마른 천으로 닦아서 깨끗하게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해당 알림을 통해 주기적인 세척 시기를 알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농도와 깨끗한 환경에서 분유를 제조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깔대기는 세척 후 건조까지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세척 후 바로 사용할 수가 없는데, 여분의 깔대기를 구매해서 교체하며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노즐도 구매해야 하는 다른 제품에 비해 베이비브레짜는 깔대기만 구매하면 되기 때문에 구매 비용도 저렴한 편입니다.

※ 깔때기 추가 구매 비용 14,900원 (23.03월 기준)

주 1~2회 정도는 전체 부품에 대하여 물 세척을 해주어야 합니다.

세척 부품이 총 11개로 부품 개수가 적은 편에 속하며 부품 사이즈도 크기 때문에 세척, 조립, 분리 편의성이 좋습니다.

다만, 물통 입구가 좁고 길어 긴 막대 스펀지를 이용한 세척이 필요합니다.

깔때기 마감이 날카로워 세척 시, 손이 베일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만 추출하는 기능이 있는데, 전체 세척 후에는 물만 추출하여 내부에 물이 고여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 줄 수 있습니다.

소음은 60~70dB 정도로 분유제조기 중에서는 다소 큰편입니다.

다만, 10~20초 내외로 작동시간이 짧은 것을 감안하면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보온 가열방식으로 전원을 켜두면 물을 항상 40℃ 내외로 유지시켜 줍니다.

24시간 켜두고, 매일 사용한다고 가정 시 월 전기요금은 약 1500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베이비브레짜 구 모델의 경우 제품 외부가 뜨거워진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이번 모델은 오랜시간 작동해도 과열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