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소닉 MW3100

2022년 11월 기준 5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전자레인지를 통틀어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꼭 필요한 기능만을 갖추고 매우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갖춘 제품이기에 향후 6만원대로 가격이 상승한다면 픽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타입 : 턴테이블
일반적인 전자레인지 타입으로, '회전판'이 있어 돌아가면서 음식을 골고루 데우는 방식입니다. 원활한 회전을 위해선 조리실 너비 뿐 아니라 깊이도 중요합니다.
한편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회전판이 없는 플랫 방식도 있는데 조리실을 면적을 온전히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턴테이블 방식에 비해 고른 조리가 부족한 단점이 있습니다.

크기 & 용량
용량 : 20L
조리실 크기(㎜) : 306x204x309 (너비x높이x깊이)
외관 크기(㎜) : 439x258x336 (너비x높이x깊이)

회전을 고려한 조리실 깊이는 30cm 이상이 좋습니다. 그래야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용기, 직사각 형태의 도시락 등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제품은 조리실이 조금 작아 아쉽습니다.

출력(W) : 700
가정용 전자레인지의 평균이자 표준인 700W의 정격 출력입니다. 대부분의 전자레인지가 이 정도의 출력을 가지고 있어 무난한 수준입니다.

(*전자레인지의 출력은 소비전력이 아닌 '정격 출력' 혹은 '고주파 출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소비전력만 표시해 놓은 제품이 있는데, 그런 제품은 가급적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조작방식 : 다이얼
가장 간단한 방식으로 2개의 다이얼을 이용해 조작합니다. 반면 버튼이나 터치식에 비해 정교한 조작이 어렵습니다.

자동 시작 버튼 없음
보통 30초씩 세팅 되어 있는 자동 시작 버튼이 있으면 사용하기 편리한데, 그런 기능이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다만 다이얼을 돌리면 바로 시작하므로 초단위의 정확한 작동은 어려워도 쉬운 작동이 가능합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이 기능이 있다면 당연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픽 제품처럼 의외로 이 기능이 없는 제품도 꽤 있습니다. 쓰다가 없으면 불편할 수 있으니, 해당 기능이 없음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핸들을 당겨서 여는 방식
직관적이며 열고 싶은 만큼 빠르게 열 수 있지만, 핸들이 튀어 나와 있는 작은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버튼을 눌러 도어를 여는 방식이 있는데, 핸들이 튀어나와 있지 않는 장점이 있는 반면 문이 튀어나오듯 열려 손으로 잡아줘야 한다거나, 버튼을 누를 때 제품이 뒤로 밀릴 수 있는 사소한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내부확인 가능
도어가 불투명하지 않아 조리실 내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간혹 안전상의 이유로 내부확인을 불가하게 해놓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납득은 가지만 조리실이 보이지 않으면 불편할 수 있어 조리실 내부 확인이 가능한지 여부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단계 출력조절
출력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폭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데우는 용도로 간편하게 사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 있어 많은 기능이 필요치 않은 제품입니다. 다만 해동, 데우기, 잠금, 알림 등의 기능이 있으면 편리한데,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만큼 해동 외에는 특별한 기능이 없습니다.

해동
해동에 다이얼을 맞추고 시간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정교하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보온
낮은 출력을 이용해 최대 35분까지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은 아닙니다.